기사최종편집일 2024-09-23 1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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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미어12] 도미니카 페레즈, 6이닝 무실점 1피안타 완벽투

기사입력 2015.11.11 21:44 / 기사수정 2015.11.11 22:16

박진태 기자
 


[엑스포츠뉴스=타오위안(대만), 나유리 기자] 루이스 페레즈(30)가 완벽투를 펼쳤다.

페리즈는 11일 오후 대만 타오위안 아레나에서 열린 '2015 프리미어 12' 대만민국과의 경기에 선발로 등판해 6이닝 무실점 1피안타 5탈삼진을 기록하며 승리 요건을 갖췄다.

페레즈는 지난 2011~2013년까지 메이저리그 경력이 있는 투수였으며, 이 기간 112이닝을 소화해 5승 6패 평균자책점 4.50을 기록했었다.

1회 페레즈는 선두 타자 정근우를 투수 앞 땅볼로 아웃시킨 뒤 민병헌에게 몸맞는공을 내주고 말았다. 그러나 그는 1사 1루에서 김현수에게 4-6-3 병살타를 이끌어내며 이닝을 매조졌다.

그는 2회에도 대한민국의 중심 타선을 상대로 뛰어난 구위를 뽐냈다. 페레즈는 이대호를 2루수 땅볼로 더그아웃으로 돌려보냈고, 이어 박병호와 손아섭을 삼진으로 처리했다.

페레즈는 3회 선두 타자 황재균에게 슬라이더를 던져 헛스윙 삼진을 따냈고, 후속 타자 강민호에게 높은 속구를 통타당했지만 유격수 직선타로 처리하며 한숨을 돌렸다. 결국 그는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김재호마저 삼진으로 아웃시키며 삼자범퇴 이닝을 이어갔다.

그가 4회에 투구한 공의 개수는 단 7개였다. 페레즈는 정근우를 초구에 1루수 직선타로 처리한 데 이어 이용규를 투수 땅볼, 김현수를 중견수 뜬공으로 돌려세웠다. 5회 페레즈는 2사 이후 손아섭에게 4구를 얻어맞아 중전 안타를 내줬지만 후속 타자 황재균을 유격수 뜬공으로 아웃시켜 실점은 없었다.

6회에도 마운드에 오른 페레즈의 호투 행진은 계속됐다. 그는 강민호를 유격수 땅볼, 김재호를 헛스윙 삼진으로 잡아내며 손쉽게 아웃카운트 두 개를 만들어냈다. 이후 페레즈는 정근우마저 우익수 뜬공으로 돌려세웠다.

7회가 시작되자 페레즈는 론든에게 마운드를 넘기고 자신의 임무를 모두 마쳤다. 페레즈의 총 투구수는 66개였다.

NYR@xportsnews.com / 사진= ⓒ AFPBBNews=News1


박진태 기자 parkjt2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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