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7 0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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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셜] 미네소타, 공식 인정 "박병호 협상권 따냈다"

기사입력 2015.11.10 00:51 / 기사수정 2015.11.10 00:56

나유리 기자


[엑스포츠뉴스=나유리 기자] 박병호 영입 승자는 미네소타 트윈스였다.

미네소타 트윈스는 10일 오전(이하 한국시각) 구단 공식 SNS에 '오피셜'로 "박병호와의 단독 협상권을 따냈다"고 발표했다.

한편 넥센 히어로즈는 지난 7일 "박병호의 포스팅 결과를 수용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한국시간으로 7일 오전 메이저리그 30개 구단의 박병호 포스팅 응찰이 마감됐다. 메이저리그 사무국이 KBO를 통해 최종 응찰액을 통보했고, KBO가 전달한 금액을 받아든 넥센은 포스팅 결과를 수용하기로 결정했다. 

최종 응찰액은 1285만 달러. 한국돈으로 약 146억원이다.

해당 구단이 어디인지를 두고 많은 추측이 나왔지만, 10일을 기점으로 미국 현지에서 "최고응찰액을 기록한 구단은 미네소타 트윈스"라는 소스가 흘러나왔다. 여기에 미네소타 구단이 공식 인정을 하면서 이제 박병호의 공식 에이전트인 옥타곤 월드와이드는 30일 동안 연봉 협상을 진행한다.

한편 박병호는 한국프로야구에서 2005년 데뷔 후 9시즌을 뛰며 통산 868경기 2748타수 773안타 210홈런 535득점 타율 2할8푼1리의 기록을 남겼다.

지난 4시즌 동안 31-37-52-53 홈런을 기록, 4년 연속 홈런왕에 오르기도 했고, KBO 최초로 2시즌 연속 50홈런도 기록했다.

박병호의 1285만달러 포스팅 입찰 금액은 역대 아시아 야수 중 일본의 스즈키 이치로(1312만 5000달러)에 이어 2번째로 많은 금액이다.

NYR@xportsnews.com

나유리 기자 NY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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