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한인구 기자] 그룹 빅뱅이 2015 멜론 뮤직어워드에서 4관왕을 차지하면서 올해 가요계 주인공이 됐다.
7일 서울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는 2015 멜론 뮤직어워드가 개최됐다.
이날 올해 동안 가요계에서 활약한 TOP10으로는 토이 산이 혁오 자이언티 에이핑크 씨스타 샤이니 소녀시대 엑소 빅뱅이 꼽혔다. 힙합 록 댄스 등 다양한 장르에서 활약한 가수들이다.
남녀 신인상의 영광은 여자친구와 아이콘에게 돌아갔다. 여자친구는 지난 1월 데뷔곡 '유리구슬'을 발표한 뒤 '오늘부터 우리는'으로 팬들의 사랑을 받았다. 아이콘은 9월부터 '취향저격' '리듬타'로 대세 그룹으로 올라섰다.
장르별 수상도 진행됐다. 매드클라운 홍진영 나얼 성규는 각각 랩·힙합 트로트 알앤비·소울 록 부문의 수상자로 선정됐다. 방탄소년단 레드벨벳은 남녀 댄스 부문의 주인공이 됐다.
빅뱅은 이번 시상식 무대를 화려하게 장식했다. 싱글프로젝트 앨범의 수록곡인 'IF YOU' '맨정신' 무대를 처음으로 선보였고, '판타스틱 베이비'로 관객을 열광하게 했다.
이어 빅뱅은 '뱅뱅뱅'으로 올해의 베스트송에 차지한 것에 이어 올해의 아티스트가 됐다. 올해의 앨범에는 엑소 'EXODUS'가 이름을 올렸다.
4관왕을 차지한 빅뱅은 "데뷔 10주년을 앞두고 있다. 새로운 음악을 선보이는 아티스트가 되겠다. 안보이는 곳에서 도움을 주신 많은 분들께 감사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2015 멜론 뮤직어워드는 '뮤직커넥트(MusiConnect)'라는 주제로 가요계를 이루고 있는 다양한 요소들을 음악으로 연결해 뜻 깊은 무대를 선보였다.
올해 7회째 진행된 '2015 멜론뮤직어워드'는 음악 포털사이트 멜론을 운영하고 있는 로엔엔터테인먼트와 MBC 플러스 미디어가 주최하는 디지털 음악 시상식이다. 1년 동안 멜론 사이트의 이용 데이터와 네티즌들의 온라인 투표를 통해 수상자를 선정했다.
다음은 2015 멜론 뮤직어워드 수상 명단
▲ TOP10 : 빅뱅, 엑소, 소녀시대, 샤이니, 씨스타, 에이핑크, 혁오, 토이(유희열) 자이언티 산이
▲ 앨범상 : 엑소 'EXODUS'
▲ 베스트송상 : 빅뱅 '뱅뱅뱅'
▲ 아티스트상 : 빅뱅
▲ 신인상 : 아이콘, 여자친구
▲ OST 부문: 로꼬X유주(여자친구) '우연히 봄'
▲ 랩/힙합 부문 : 매드클라운 '화'
▲ R&B / 소울 부문 : 나얼 '같은 시간 속의 너'
▲ 발라드 부문 : 백아연 '이럴거면 그러지말지'
▲ 록 부문 : 김성규 '너야야만 해'
▲ 인디 부문 : 스탠딩에그 '햇살이 아파'
▲ 포크 부문 : 십센치 '쓰담쓰담'
▲ 트로트 부문 : 홍진영 '사랑의 와이파이'
▲ 댄스 남자 부문: 방탄소년단
▲ 댄스 여자 부문: 레드벨벳
▲ 핫 트렌드상 : MBC '무한도전' 영동고속도로가요제
▲ 송라이터(작곡) 부문 : 테디
▲ 네티즌 인기상 : 빅뱅
▲ MBC뮤직 스타상 : EXID
▲ 원더케이 퍼포먼스상 : 몬스타엑스
▲ 뮤직비디오상 : 박진영 '어머님이 누구니'
in999@xportsnews.com / 사진 = '2015 멜론뮤직어워드' ⓒ 김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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