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부산, 조희찬 기자] 고진영(20,넵스)이 이틀 연속 60대 타수를 치며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고진영은 7일 부산시 기장군에 위치한 해운대비치골프앤리조트(파72·6591야드)에서 열린 2015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ADT캡스챔피언십 2015' 2라운드에서 버디 6개와 보기 2개를 묶어 4언더파 68타를 쳤다.
중간합계 8언더파 136타를 기록한 고진영은 2위 오지현(KB금융그룹)에 1타 앞선 단독 선두다.
고진영은 전반, 보기 없이 버디만 3개를 잡으며 순항했다. 후반엔 12(파5)번홀 3 퍼트와 16(파5)번홀 샷 난조에 발목이 잡혀 보기가 2개 나왔지만 버디 3개를 쳐 타수를 지켰다.
올해 고진영은 3승을 거둔 대회 모두 2라운드를 선두 또는 공동선두서 마쳤다. 우승 방정식을 지켜나간다는 각오다.
한편 2위 오지현은 비바람을 뚫고 5언더파를 치며 2라운드 전체 가장 좋은 성적을 거뒀다. 중간합계 7언더파 137타 2위다.
뒤를 '루키' 김예진(요진건설)을 비롯해 변현민, 이정은5(교촌F&B)가 5언더파 139타로 잇고 있다.
'상금랭킹 60위' 김다나(ABC라이프)는 안신애(해운대비치골프앤리조트) 등과 함께 4언더파 140타 공동 6위서 2라운드를 마감해 시드 유지 싸움에서 경쟁자들에 우위를 점했다. '상금랭킹 2위' 박성현(넵스)은 1언더파 143타 공동 14위다.
'디펜딩 챔피언' 김민선5(CJ오쇼핑)은 몸살로 2라운드를 앞두고 기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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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희찬 기자 etwoods@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