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부산, 조희찬 기자] 이정은5(27,교촌에프앤비)이 바닷바람을 뚫고 단독선두로 나섰다.
이정은5은 6일 부산시 기장군에 위치한 해운대비치골프앤리조트(파72·6591야드)에서 열린 2015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ADT캡스챔피언십 2015 1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5개를 낚아채며 5언더파 67타를 적어냈다.
이정은5은 대회 첫날 공동 2위권을 1타 차로 따돌리고 단독선두로 나섰다.
이정은5은 이날 아이언 샷을 톡톡히 봤다. 전반 버디 3개, 후반 버디 2개가 나왔다. 파3 홀에서만 버디 2개가 나올 정도로 모두 정확한 '아이언 샷 컨트롤'을 통해 점수를 줄였다.
경기를 마친 이정은5은 "보기 할 상황이 별로 없었다. 기회가 왔을 때는 잡았다. 티샷도 만족스러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이정은5 뒤를 이어 '루키' 박지영(하이원리조트), 김예진(요진건설)이 4언더파 68타로 공동 2위에 이름을 올리며 첫 우승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박지영과 김예진은 나란히 신인왕 포인트 1, 2위를 달리고 있다. 둘 모두 '신인왕'과 함께 '첫 우승'을 외쳐 치열한 경쟁을 예고했다.
고진영(넵스)도 4언더파 68타 공동 2위에서 1라운드를 시작하며 모처럼 산뜻한 출발을 알렸다.
안신애(해운대비치골프앤리조트)는 2언더파 70타로 공동 8위에서 시즌 2승을 노리고 있다.
조윤지(하이원리조트)와 박성현(넵스)은 나란히 1언더파 71타로 공동 16위다.
'디펜딩 챔피언' 김민선5(CJ오쇼핑)은 1오버파 73타 공동 31위을 기록, 중위권에서 대회를 시작했다.
etwoods@xportsnews.com / 사진=이정은5 ⓒ KLPGA 제공
조희찬 기자 etwoods@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