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고척돔, 이지은 기자] 사이드암 이태양(NC)이 천적다운 호투를 펼쳤다.
이태양은 4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2015 서울슈퍼시리즈' 쿠바 대표팀과 맞대결에서 다섯번째 투수로 등판했다.
우규민-장원준-조상우-차우찬에 이어 6회 마운드를 이어받은 이태양이었다. 애초에 2차전 우규민과 함께 1+1선발로 나설 생각이었지만, 우규민이 뜻밖의 사고로 조기강판되는 바람에 뒤늦게 마운드에 올랐다.
깔끔한 삼자범퇴 이닝으로 한 이닝을 끝내버렸다. 첫 타자 레이에스에 이어 모레혼까지 유격수 땅볼로 잡아낸 뒤 마지막 아웃카운트를 남겨둔 상황. 초구 스트라이크를 잡아내자 만둘레이는 3구 연속으로 커트를 해내며 승부를 이어갔다. 결국 5구째 볼도 떠올랐지만 1루수 박병호가 잡아냈다.
이날 이태양의 투구는 여기까지였다. 1이닝 무실점으로 자신의 이닝을 책임진 뒤 마운드는 이현승으로 이어졌다.
number3togo@xportsnews.com / 사진=고척돔, 권태완 기자
이지은 기자 number3togo@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