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7 2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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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벽을 뚫는 남자' 고창석 "4년 연속 출연, 더 열심히 준비하겠다"

기사입력 2015.11.04 15:42 / 기사수정 2015.11.04 15:42



[엑스포츠뉴스=김유진 기자] '벽을 뚫는 남자' 고창석이 4년 연속 작품에 출연하며 느낀 점을 털어놓았다.

4일 오후 서울 강남구 청담동 일지아트홀에서 뮤지컬 '벽을 뚫는 남자'(제작 쇼노트)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배우 이지훈, 유연석, 고창석, 조재윤, 배다해, 문진아를 비롯해 임철형 연출, 변희석 음악감독이 참석했다.

'벽을 뚫는 남자'에서 고창석은 가장 큰 웃음을 선사하는 캐릭터인 의사 듀블 역에 조재윤과 더블캐스팅 됐다.

올해로 4년 째 '벽을 뚫는 남자'와 함께 하고 있는 고창석은 "전 늘 작품을 하고 싶다. 제가 작품을 선택했다기보다는 오히려 연출님이나 음악감독님, 쇼노트(제작사) 분들이 저를 다시 선택해주신 것이 크다"라며 "이 엄청난 구조조정 속에서 제가 살아남았습니다"라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안겼다.

이어 "'벽을 뚫는 남자'가 저를 다시 선택해주셔서 오히려 감사한 마음이다. 전에는 사실 멋모르고 있었던 부분도 있는데, 이번에는 조금 더 준비하고 조금 더 다듬어서 좀 더 좋은 인물들을 만들어내도록 하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프랑스의 국민작가 마르셀 에메의 소설을 뮤지컬로 옮긴 '벽을 뚫는 남자'는 브로드웨이 공연 당시 마이클 잭슨이 격찬할 만큼 아름다운 선율의 멜로디와 로맨틱한 이야기로 유명하다. 한국에서는 2006년 초연을 시작으로 2013년까지 박상원, 엄기준, 조정석, 남경주, 임창정, 이종혁, 김동완 등의 배우들이 함께 했다.

'벽을 뚫는 남자'는 홍익대학교 대학로 아트센터 대극장에서 오는 21일부터 2016년 2월 14일까지 총 99회 공연된다.

slowlife@xportsnews.com/ 사진= 엑스포츠뉴스 김한준 기자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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