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선껌' 이동욱, 여심 녹이는 로맨틱 명의 등극

[엑스포츠뉴스=박소현 기자] 배우 이동욱이 tvN 월화드라마 '풍선껌'에서 '심쿵'을 부르는 한의사로 변신했다. 

2일 '풍선껌' 측은 이동욱이 침술을 선보이는 모습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이동욱은 '풍선껌'에서 남다른 실력을 보유한 한의사 박리환을 맡았다. 

그는 박희본의 발목에 침을 놓는 프로페셔널한 모습으로 박희본은 물론 여성 시청자들을 두근거리게 할 전망이다. 이동욱은 박희본과 마주보고 앉은 채 부드러운 눈빛과 환한 웃음으로 안심시키는가 하면, 이내 신중을 기울이며 침술을 선보이는 등 달콤한 밀착 치료를 선사한다. 
 
해당 장면은 지난달 13일 경기도 파주 원방 세트장에서 이뤄진 것으로, 촬영에 앞서 의료용 침을 건네받은 이동욱은 이리저리 살펴보며, 신기해하는 아이 같은 모습을 드러내기도 했다. 이어 이동욱은 박희본과 서로 대사를 나누는 동시에 쿠션에다가 침을 놓는 시뮬레이션 리허설을 펼쳤다. 자연스러운 침술 연기를 위해 손에 침을 쥐는 법부터 쿠션에다가 침을 꽂았다가 뺐다가를 수차례 반복하며 연습하는 이동욱의 정성에 주변 스태프들은 "진짜 허준 같다"라는 농담을 건네기도 했다

제작진 측은 "이동욱은 생각지도 못한 면까지 하나하나 확인하며, 매사에 노력을 기울이는 꼼꼼한 배우"라며 "이동욱의 세심한 노력들이 있기에 극중에서 캐릭터가 잘 살아나는 것 같다"고 전했다.
 
한편 '풍선껌'은 매주 월, 화요일 오후 11시 방송된다. 

sohyunpark@xportsnews.com /사진=tvN, 화앤담픽처스

박소현 기자 sohyunpark@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