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2 0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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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인즈 40점 맹폭' 오리온, 삼성에 설욕 성공

기사입력 2015.11.01 17:47 / 기사수정 2015.11.01 17:47

나유리 기자


[엑스포츠뉴스=잠실실내, 나유리 기자] 주포들의 활약을 앞세운 고양 오리온 오리온스가 서울 삼성 썬더스의 끈질긴 추격을 뿌리치고 1라운드 패배 설욕에 성공했다.

고양 오리온은 1일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5-16시즌 KCC 프로농구 2라운드 서울 삼성과의 맞대결에서 93-84로 승리했다.

1쿼터는 오리온의 압도적인 우세였다. 애런 헤인즈의 2점슛으로 포문을 연 오리온은 삼성 김준일의 슛 실패 후 리바운드를 따냈고, 헤인즈의 투핸드 덩크슛으로 이어졌다. 헤인즈의 연속 득점으로 6-0 앞서나간 오리온은 문태종과 한호빈의 3점슛이 터지며 1쿼터를 26-9로 크게 앞선채 마쳤다.

2쿼터에는 삼성이 만회에 나섰다. 주희정의 슛을 시작으로 상대 파울로 얻어낸 기회를 적절히 살렸고, 1쿼터에서 터지지 않았던 문태영이 득점포를 가동했다. 헤인즈의 맹활약이 계속된 오리온이 2쿼터에 19점을 냈으나 삼성은 22점을 올려 점수차를 소폭 좁혔다.

오리온이 여전히 45-31로 앞선채 시작된 후반. 삼성이 무서운 속도로 득점을 쌓았다. 오리온의 집중력이 흐트러진 사이 하워드와 문태영의 합작 3점슛이 터지며 기세를 올렸고, 하워드와 문태영이 코트를 휘저어 계속해서 점수를 냈다. 오리온의 공격을 블록으로 차단한 삼성은 김준일이 골밑에서 득점을 올렸고, 헤인즈의 테크니컬 파울때 문태영의 자유투 성공으로 드디어 5점차까지 포위망을 좁혀놨다. 

3쿼터 후반은 '3점슛 공방전'이었다. 3쿼터 종료 2분 13초전 임동섭이 외곽에서 3점슛을 터트리자 이번엔 오리온에서 문태종이 3점슛을 터트렸다. 4반칙으로 교체된 김준일에 교체 투입된 장민국이 센터에서 3점슛을 꽂아넣자 문태종이 3점슛을 또 하나 터트렸다. 여기에 하워드의 허를 찌르는 3점슛이 나오자 오리온은 조 잭슨의 득점과 문태종의 원핸드 덩크가 터졌다. 삼성은 장민국이 종료 직전 3점슛을 또 터트려 4점차로 마지막 4쿼터를 맞이했다.

삼성이 장민국과 임동섭의 3점슛을 앞세워 마지막까지 무섭게 추격했다. 특히 경기 초반 터진 임동섭의 3점슛으로 2점차까지 추격했고, 오리온이 문태종, 한호빈의 득점으로 다시 달아났지만 이번엔 문태영의 골밑 득점으로 2점차를 유지했다. 

오리온이 한호빈의 3점슛과 헤인즈의 버저비터슛으로 점수차를 벌렸고, 뒷심에서 밀린 삼성의 패배가 확정됐다. 

이날 애런 헤인즈는 40점 7리바운드 3어시스트로 맹폭을 퍼부었고, 문태종 역시 20점 8리바운드 2어시스트로 활약했다.

NYR@xportsnews.com/사진 ⓒ KBL

나유리 기자 NY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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