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06 0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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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드컵 결승] '페이커' 이상혁 "전승 우승 실패 상심 그러나 우승 자체에 기쁘다"

기사입력 2015.11.01 01:09 / 기사수정 2015.11.01 02:12

박진태 기자
 


[엑스포츠뉴스=박진태 기자] 우승 트로피의 주인공은 SKT였다.

SKT는 1일 새벽(한국시간) 독일 베를린에 위치한 메르세데스 벤츠 아레나에서 열린 '2015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이하 롤드컵)' 쿠 타이거즈와의 결승전에서 세트 스코어 3:1로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SKT는 1세트와 2세트에서 쿠 타이거즈를 압도하며 전승 우승을 눈앞에 뒀지만, 3세트에서 불의의 일격을 당하며 연승이 저지됐다. 그러나 SKT는 4세트에서 '페이커'의 라이즈가 대활약을 펼치며 전인미답 롤드컵 2회 우승의 금자탑을 세웠다.

경기 후 '페이커' 이상혁은 "지난 대회에서 우승을 했을 때 큰 기쁨은 없었다. 그러나 지금의 우승은 정말 기분이 좋다"며 소감을 밝혔다. 이에 덧붙여 그는 "한국에 있을 때는 컨디션이 좋지 않았지만, 현지에 와서 경기를 펼치면서 분위기가 나쁘지 않았다"고 이야기했다.

또한 그는 전승 우승이 깨진 상황에 대해 "롤드컵에서 처음으로 패배해 상심이 컸지만, 팀원들과 힘을 내 본연의 플레이를 펼쳤다. 전승 가도가 무너져 우승에 대한 기쁨이 반감될 것이라 생각했는데, 이 자체로 기쁘다"고 언급했다.

마지막으로 '페이커' 이상혁은 "영어를 잘 하지 못하지만 응원해줘서 감사하다"고 현지 팬들에게 고마움을 잊지 않았다.

parkjt21@xportsnews.com / 사진=라이엇 게임즈 공식 플리커


박진태 기자 parkjt2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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