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잠실, 나유리 기자] 알프레도 피가로와 이현호가 4차전 선발 맞대결을 펼친다.
두산 베어스는 29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포스트시즌 삼성 라이온즈와의 한국시리즈 3차전에서 5-1로 승리를 거뒀다. 시리즈 전적 2승 1패. 이제 주도권은 두산이 가지고 있다.
이런 가운데 두산은 4차전 선발 투수로 이현호를 예고했다. 올해 정규 시즌에서 49경기에 등판해 6승 1패 2홀드 평균자책점 4.19를 기록하며 두산 불펜의 희망으로 떠오른 이현호는 준플레이오프 넥센전에 한차례 선발 등판해 3이닝 3피안타 3실점(2자책) '노 디시전'으로 물러난바 있고, 플레이오프에서는 등판 기회가 없었다. 정규 시즌 삼성전 성적은 5경기 12⅓이닝 4실점 평균자책점 2.92로 매우 강했다.
한편 삼성은 1차전 선발 투수였던 알프레도 피가로가 다시 4차전 선발로 나선다. 피가로는 한국시리즈 데뷔전이었던 지난 26일 1차전에서 선발 등판해 3⅓이닝 10피안타(1홈런) 2볼넷 2탈삼진 6실점으로 무너졌었다. 다시 투구수는 82개.
차우찬과 피가로를 두고 고민하던 류중일 감독은 차우찬이 4차전 선발로 나설 경우 최소 이틀 이상 휴식을 취해야하는 상황을 고려해 투구수가 많지 않았던 피가로를 다시 낙점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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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유리 기자 NY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