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4 2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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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승훈 "이별노래만 부르니 내 사랑도 안보여"

기사입력 2015.10.28 15:49

정지원 기자

[엑스포츠뉴스=정지원 기자] 가수 신승훈이 이별 노래 아닌 사랑 노래를 부르게 된 배경을 전했다.
 
28일 서울 강남구 청담동 엠큐브에서 가수 신승훈 정규 11집 'I am... & I am'(아이엠 앤 아이엠) 음악감상회가 진행됐다.
 
이날 신승훈은 네 번째 트랙 'Would you marry me'를 취재진과 함께 들었다. 신승훈은 "한때 축가 1위 가수였지만 이별 노래 가수라서 내 노래를 잘 부를 수 없었다. 또 가수가 노래 따라 간다고 '보이지 않는 사랑'을 부르다보니 내 사랑이 안 보이길래 이 노래를 만들었다. 굉장히 전략적인 노래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사랑이) 간절해서 그런가 세 시간 만에 작곡한 곡이다. 축가를 부를 수 있는 노래가 두 곡이 생겼다"고 만족스러워 해 모두를 웃게 만들었다.
 
'우쥬 메리 미'는 '오랜 이별 뒤에'와 '아이 빌리브'처럼 애틋한 감성이 돋보이는 노래로 절제미가 더해진 창법에 사랑을 얘기하는 노래를 부르고 싶어한 신승훈의 의지가 그대로 표현된 곡이다.
 
한편 신승훈은 29일 9년 만의 정규 앨범 '아이엠 앤 아이엠'의 Part 1 앨범 '아이엠'을 발표한다. 이번 11집 앨범은 기존 신승훈 특유의 스타일에 현재 감성을 더해 업그레이드한 곡으로 구성된 Part 1과 그의 음악적 변화와 시도를 엿볼 수 있는 Part 2로 구성돼 있다.
 
타이틀곡 '이게 나예요'는 애절한 감성이 느껴지는 신승훈 표 발라드로, 호소력과 담백함, 절제의 미를 느낄 수 있는 수작이다. 신승훈이 13년 만에 가사 작업에 참여한 곡이기도 하다.
 
jeewonjeong@xportsnews.com / 사진=도로시컴퍼니

정지원 기자 jeewonjeong@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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