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4 2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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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백' 신승훈 "지난 9년 시행착오, 이유있는 방황"

기사입력 2015.10.28 15:14 / 기사수정 2015.10.28 15:21

정지원 기자

[엑스포츠뉴스=정지원 기자] 가수 신승훈이 컴백을 앞두고 2006년 발매한 정규앨범 이후 9년 간 발표한 세 장의 미니앨범에 대해 언급했다. 
 
28일 서울 강남구 청담동 엠큐브에서 가수 신승훈 정규 11집 'I am... & I am'(아이엠 앤 아이엠) 음악감상회가 진행됐다.
 
신승훈은 "정규 앨범으로는 9년 만에 인사드린다"며 "2006년이 마지막 정규 앨범이었다. 그 후 미니앨범 '라디오 웨이브'를 통해 모던 록을, '러브 어 클락'으로 어반 뮤직을, '그레이트 투 웨이브'로 브리티시 록을 도전하며 실험과 외도를 했다. 그 기간이 9년이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신승훈은 "그렇게 어울리는 음악과 어울리지 않는 음악을 알게 됐다. 옷에 맞지 않는 음악을 했다는 시행착오도 느꼈다. 난 그 9년을 이유있는 방황이라 생각한다. 이 시기가 없었다면 '나비효과' '사랑치'같은 노래는 탄생하지 않았을 것이다"고 말하며 9년간의 음악적 도전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신승훈은 "대중에 빗나가는 음악은 대중가수로서 책무를 다하지 않는거라 생각했고, 난 그 신조를 정규앨범에 한정지었다. 9년만에 발표하는 정규 앨범은 대중 작곡가 겸 가수로서 최선을 다한 앨범이 될 것이다"고 덧붙였다.
 
한편 신승훈은 29일 9년 만의 정규 앨범 '아이엠 앤 아이엠'의 Part 1 앨범 '아이엠'을 발표한다. 이번 11집 앨범은 기존 신승훈 특유의 스타일에 현재 감성을 더해 업그레이드한 곡으로 구성된 Part 1과 그의 음악적 변화와 시도를 엿볼 수 있는 Part 2로 구성돼 있다.
 
타이틀곡 '이게 나예요'는 애절한 감성이 느껴지는 신승훈 표 발라드로, 호소력과 담백함, 절제의 미를 느낄 수 있는 수작이다. 신승훈이 13년 만에 가사 작업에 참여한 곡이기도 하다.
 
jeewonjeong@xportsnews.com / 사진=도로시컴퍼니

정지원 기자 jeewonjeong@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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