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6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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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인' 돈 매팅리, 말린스 사령탑 맡나?

기사입력 2015.10.27 09:42 / 기사수정 2015.10.27 11:33

박진태 기자
 


[엑스포츠뉴스=박진태 기자] '野人' 돈 매팅리(54) 감독의 최종 종착지는 마이매이 말린스가 될까? 

미국 스포츠전문매체 CBS스포츠는 27일(이하 한국시간) "지구 우승 타이틀을 가지고 있는 돈 매팅리 감독이 마이애미 말린스의 사령탑 면접을 볼 예정이다"라며 이어 덧붙여 "그가 댄 제닝스의 공석을 맡을 첫 번째 후보다"라고 보도했다.

마이애미는 정규시즌 71승 91패(승률 4할3푼8리)를 기록하며 내셔널리그 동부지구에서 뉴욕 메츠와 워싱턴 내셔널스에 뒤져 3위로 시즌을 마감했다. 시즌을 앞둔 스토브리그에서 마이애미는 적극적인 트레이드를 통해 전력을 보강했지만, 기대에 미치지 못한 성적을 거뒀다.

새판짜기에 들어간 마이애미는 감독 후보를 추리기 위해 래리 보를 비롯해 보 포터, 필 네빈의 면접을 진행한 상태다. 그러나 마이매이의 구단주 제프리 로리사는 매팅리를 적극 지지하며 그를 첫 번째 후보로 점찍고 있다.

메팅리 감독은 지난 다섯 시즌 LA 다저스 감독으로 활약하며 446승 363패(승률 5할5푼1리)를 기록했었다. 성적을 내야하는 마이애미의 입장에서 메팅리 감독은 매력적인 카드다.

한편, 매팅리 감독과 결별한 전 소속팀 LA 다저스는 내년 시즌 그에게 160만 달러(약 18억원)을 지불해야할 의무가 있다. LA 다저스의 입장에서 만약 매팅리 감독이 마이매이와 계약을 한다면 그의 연봉을 새로운 소속팀과 상당 부분을 나눠서 지불해 손실을 상쇄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parkjt21@xportsnews.com / 사진= ⓒAFPBBNews = News1


박진태 기자 parkjt2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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