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24 0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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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4] 이호준의 자신감 "타격 컨디션 가장 좋은 시기"

기사입력 2015.10.22 17:31 / 기사수정 2015.10.22 17:36



[엑스포츠뉴스=잠실, 조은혜 기자] "홈런이 왜 안나오는 지 모르겠다". NC 다이노스 이호준이 물오른 타격감에 대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NC 다이노스는 22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포스트시즌 두산 베어스와의 플레이오프 4차전 경기를 치른다. NC는 1차전에서 두산에 0-7 완패를 당했지만 2,3차전을 내리 잡으면서 2승1패로 시리즈 전적 우위를 점하게 됐다. 한국시리즈 진출까지는 단 1승이 남아있는 상황이다.

전날 NC는 장단 19안타 16안타 맹폭으로 두산 마운드를 두드렸다. 이 중 5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한 이호준은 4타수 2안타 1타점 2득점으로 중심에서의 제 역할을 톡톡히 했다. 그런데 7회 무사 1,2루에서 희생번트를 대는 과정에서 손가락을 맞고 타박상을 입었다. 22일 4차전 경기 전 만난 이호준은 "어제 맞은 부분 상태는 어제보다 괜찮다. 막 맞았을 때는 걱정을 많이 했는데 괜찮아졌다. 수비를 나갔으면 좀 힘들었을 것"이라고 상태를 전했다.

이호준은 전날 2-2 동점이던 3회초 1,3루 상황에서는 1타점 적시타로 역전 결승점을 뽑아냈다. 3차전 경기 전 "필요할 때 한 방만 치겠다"고 선언했던 그는 자신의 말을 지켰다. 그럼에도 이호준은 "결정적 한 방을 치긴 했지만 그 다음 결정적 상황에서도 쳤어야 깔끔했는데 아쉽다. 공이 잘보여서 노렸는데 제대로 당겨치지 못했다"고 돌아봤다. 그는 4회 2사 1,3루에서는 유격수 땅볼로 물러났었다.

현재 타격감을 물어보는 질문에는 "홈런이 왜 안나오는 지 모를 정도로 타격감은 좋다. 1년에 한 번 감이 좋은 때가 오는데 지금" 이라고 답했다. 다만 "타구가 잘 안 뜨더라. 아무래도 큰 경기다보니 쉬운 볼은 안오는 것 같다"고 조금의 아쉬움을 전했다.

한편 이날 NC는 전날과 동일한 라인업을 가동하고 한국시리즈 진출 확정을 노린다. NC는 박민우(2루수)-김종호(좌익수)-나성범(우익수)-테임즈(1루수)-이호준(지명타자)-이종욱(중견수)-손시헌(유격수)-지석훈(3루수)-김태군(포수)이 선발 출전하고, 1차전에 이어 에릭 해커가 선발투수로 출격한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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