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5 0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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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동부 꺾고 시즌 첫 연승…KCC 3연패 탈출 (종합)

기사입력 2015.10.18 19:45 / 기사수정 2015.10.18 19:48



[엑스포츠뉴스=조은혜 기자] 창원 LG 세이커스가 원주 동부 프로미를 5연패로 몰아넣으며 2연승을 거뒀다.

LG는 18일 원주종합체육관에서 열린 2015-2016 KCC 프로농구 동부와의 원정경기에서 77-68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LG는 시즌 전적 4승째(10패)를 거두며 2연승을 거뒀다. 반면 동부는 시즌 10번째 패배(4승)를 당하며 5연패 수렁에 빠졌다. LG가 동부를 꺾으면서 동부와 LG는 공동 9위를 이루게 됐다.

3점슛 3개를 앞세운 길렌워터와 김영환의 14점 합작을 앞세워 LG가 1쿼터를 22-11로 끝내고 먼저 리드를 잡았다. 그러나 2쿼터 들어 동부도 매섭게 추격했다. LG가 턴오버를 남발하는 사이 동부 두경민의 연속 외곽포로 24-27, 3점 차로 따라붙은 동부는 허웅의 득점으로 26-27, 한 점 차를 만들었다. 그리고 결국 벤슨의 속공 덩크슛으로 28-27로 점수를 뒤집고 36-33으로 2쿼터를 끝냈다.

윤호영의 득점으로 3쿼터 포문이 열렸다. 3쿼터에도 동부의 기세가 이어지는 듯 했으나 LG는 필즈의 득점으로 44-44로 균형을 맞췄고 필즈의 바스켓 카운트로 49-46, 3점차로 다시 앞서기 시작했다. 다시 리드를 잡은 LG는 61-50으로 11점을 다시 도망가며 3쿼터를 마무리했다.

4쿼터에 들어 동부는 60-66에서 벤슨의 연속 득점으로 64-66로 따라붙었다. 하지만 김종규의 덩크슛과 자유투로 LG는 동부의 추격을 뿌리쳤고, 길렌워터의 골밑 득점으로 71-64로 점수를 벌렸다. 이어 길렌워터와 김영환이 득점을 추가하며 77-68을 만든 LG는 결국 이 점수로 경기를 끝마쳤다.

이날 트로이 길렌워터는 28득점 9리바운드를 기록했고, 브랜든 필즈가 15득점, 김영환이 13득점으로 힘을 보탰다.

한편 이에 앞서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삼성과 모비스의 경기에서는 모비스가 74-61로 삼성을 꺾고 삼성전 22연승을 이어갔다. 전주에서는 KCC가 KGC를 78-57로 누르고 3연패 사슬을 끊어냈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KBL 제공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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