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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랜드, SK 꺾고 4연패 탈출…KGC 공동 4위 도약 (종합)

기사입력 2015.10.17 16:30 / 기사수정 2015.10.17 19:48



[엑스포츠뉴스=조은혜 기자] 인천 전자랜드가 SK 나이츠를 꺾고 4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전자랜드는 17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2015-2016 KCC 프로농구 SK와의 2라운드 경기에서 77-50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전자랜드는 4연패 사슬을 꺾고 시즌 전적 6승6패로 5할 승률로 다시 올라섰다.

1쿼터 전자랜드가 먼저 주도권을 잡았다. 박성진의 연속 득점에 이어 알파 뱅그라, 정효근의 3점슛으로 앞서가던 전자랜드는 SK의 득점까지 꽁꽁 묶으면서 22-4로 1쿼터를 끝냈다.

2쿼터 역시 흐름은 전자랜드가 가져갔다. 반면 SK는 어이없는 실수를 연발했고, 그 사이 전자랜드는 차곡차곡 점수를 쌓아 39-15로 전반전을 끝냈다. 이날 SK가 기록한 전반 15점은 KBL 역대 최소 득점 타이 기록이다. 지난 2009년 12월 1일, 당시 역시 SK였다.

한 번 뺏긴 흐름은 다시 돌아오지 않았고, 후반전에도 전자랜드의 분위기로 경기가 흘러갔고 당연하게도 경기는 전자랜드의 승리로 끝이 났다. 전자랜드는 안드레 스미스가 무릎 부상으로 경기에 나서지 못한 상황에서 SK를 상대로 압도하는 모습을 보이며 27점을 앞서며 손쉽게 승리를 가져왔다.

이날 전자랜드는 뱅그라 17점, 박성진과 정효근이 14점, 정병국과 김지완이 13점을 득점하며 모두 두 자릿수 득점을 완성, 고른 활약을 펼쳤고, 수비에서도 좋은 모습으로 SK를 봉쇄했다. 반면 SK는 실책 19개를 범하며 최악의 모습으로 패해야 했다.

한편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안양 KGC와 원주 동부와의 경기에서 KGC가 86-70으로 동부를 누르고 공동 4위로 도약했고, 부산사직체육관에서 열린 부산 KT와 고양 오리온과의 경기에서는 오리온이 99-85로 승리하고 시즌 11승째(1패)를 달성, 1위 자리를 유지했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KBL 제공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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