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8 0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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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PO4] '첫 PS' 이현호, 볼넷과 실책이 만든 아쉬움

기사입력 2015.10.14 20:01 / 기사수정 2015.10.24 13:11

이종서 기자


[엑스포츠뉴스=목동, 이종서 기자] 두산 베어스의 이현호(23) 첫 포스트시즌 마운드에서 아쉬움을 남겼다.

이현호는 서울 목동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포스트 시즌 넥센 히어로즈와와 준플레이오프 4차전 맞대결에서 선발투수로 등판해 3이닝 3피안타 2볼넷 3탈삼진 3실점(2자책)을 했다.

이현호는 올시즌 목동구장에 3경기 등판해 6⅓이닝 2실점 2.84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하면서 '목동 강자'의 모습을 보여줬다. 그러나 이날 출발은 좋았지만, 볼넷과 실책에 발목이 잡혔다.

1회 고종욱-서건창-윤석민을 뜬공-삼진-땅볼로 공 9개로 깔끔하게 막아냈다. 정규시즌 볼 수 있었던 배짱 두둑한 완벽한 투구였다.

그러나 2회초 타선이 2점을 내줬지만, 주자가 나간 뒤 급격하게 흔들리면서 리드를 지키지 못했다. 특히 피안타가 단 1개 밖에 나오지 않은 상황에서 2실점을 했다는 것이 가장 큰 아쉬움으로 남았다

이현호는 2회 선두타자 박병호를 볼넷으로 내보냈다. 그러자 1회와는 다른 모습이 나왔다. 유한준에게 초구 스트라이크를 던지는데 성공했지만, 연속으로 볼이 네 개가 나와 출루를 허용했다. 이어 김민성에게 땅볼을 유도해 1루 주자를 2루에서 잡아 1사 1,3루 상황이 됐다. 그러나 스나이더의 땅볼 타구 때 박병호가 홈으로 들어오면서 첫 실점이 나왔다.

실점 후 이현호는 더욱 흔들리기 시작했다. 김하성에게 안타를 맞아 다시 1,3루 위기에 몰린 이현호는 박동원 견제 실책까지 하면서 추가 실점을 했다. 박동원을 3루수 땅볼로 처리했지만, 초반 선취점으로 기세를 탔던 두산의 기세는 차갑게 식은 뒤였다.

3회 다시 본래의 모습을 찾았다. 고종욱과 서건창을 삼진으로 처리한 이현호는 윤석민에게 안타를 맞았지만, 박병호를 땅볼로 처리하면서 이닝을 매조지었다. 그러나 4회 유한준에게 안타를 허용한 이현호는 총 59개의 공을 던진 채 마운드를 노경은에게 마운드를 마운드를 넘겨줬다. 노경은은 박동원의 적시타로 유한준에게 득점을 허용했고, 이현호의 실점도 3점이 됐다.

bellstop@xportsnews.com / 사진 ⓒ목동, 김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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