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이종서 기자] '20승 투수' 댈러스 카이클이 첫 포스트시즌 승리를 눈 앞에 뒀다.
카이클은 미국 뉴욕주 브롱스 양키스타디움에서 열린 뉴욕 양키스와의 2015 MLB 아메리칸리그 와일드카드 결정전에서 선발투수로 등판했다. 올시즌 20승 8패 2.48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하면서 최고의 시즌을 보낸 카이클은 이날 6이닝 3피안타 1볼넷 7탈삼진 무실점 호투를 펼치면서 포스트시즌 개인 첫 승을 바라보게 됐다.
이날 카이클은 브렛 가드너(중견수)-크리스 영(좌익수)-카를로스 벨트란(우익수)-알렉스 로드리게스(지명타자)-브라이언 맥캔(포수)-체이스 헤들리(3루수)-그렉 버드(1루수)-로버트 레프스나이더(2루수)-디디 그레고리우스(유격수) 순서로 라인업을 구성된 양키스 타자를 상대했다.
1회 가드너를 삼진으로 막은 뒤 영에게 볼넷을 내줬다. 그러나 벨트란과 로드리게스를 각각 땅볼과 삼진으로 막아내면서 1회를 실점없이 끝냈다.
2회 멕켄과 헤들리를 땅볼과 삼진으로 잡은 카이클은 버드에게 안타를 허용했다. 그러나 레프스나이더를 땅볼로 막아 마지막 아웃카운트를 올렸다.
3회 그레고리우스를 좌익수 뜬공으로 처리한 뒤 가드너와 영을 모두 삼진으로 처리하면서 첫 삼자범퇴 이닝을 만들었고, 4회 역시 벨트란-로드리게스-맥켄을 삼진과 직선타, 땅볼로 막았다.
5회 헤들리-버드-레프스나이더를 모두 범타로 막은 카이클은 6회 선두타자 그레고리우스에게 안타를 맞았다. 그러나 가드너와 영을 범타로 처리한 뒤 벨트란에게 안타를 맞았지만, 로드리게스를 초구에 중견수 뜬공으로 막아 이닝을 마쳤다.
총 87개의 공을 던진 카이틀은 팀이 3-0으로 앞선 7회 자신의 포스트시즌 첫 승 요건을 갖춘 상태로 토니 쉽에게 마운드를 넘겨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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