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광주, 나유리 기자] 아직도 5위의 주인공은 누구인지 모른다. 세팀의 승패가 엇갈리면서 안개정국으로 빠졌다.
현재 5위 싸움 중인 3팀. SK 와이번스와 KIA 타이거즈 그리고 한화 이글스. 3팀은 1일까지 5-6-7위에 나란히 올라있었다. 하지만 승패는 크지 않았다. 5위 SK와 6위 KIA가 1.5경기 차였고, KIA와 7위 한화는 0.5경기 차에 불과했다.
하지만 2일 경기 결과가 3팀을 웃고, 울게 만들었다. 일단 '추격자' 입장인 한화와 KIA가 나란히 승리를 거뒀다. 한화가 잠실에서 LG를 상대로 6-3 승리를 거뒀고, KIA는 광주에서 두산을 2-1로 꺾었다.
따라붙은 한화와 KIA가 승리를 한 반면, 쫓기는 입장인 SK는 NC의 기세를 당해내지 못했다. SK는 인천 홈에서 NC를 상대해 2-9로 완패를 당했다. 믿었던 마운드가 무너지면서 힘이 꺾였다.
이날 결과로 KIA가 SK를 0.5경기 차 압박에 들어갔고, 한화도 KIA와의 승차를 유지하면서 SK를 바짝 추격했다. 이제 정말 시즌 최종일에 가야 결과를 알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KIA는 3일과 4일 계속해서 두산과 시즌 15차전, 16차전을 펼치고 한화는 3일 kt와 시즌 마지막 경기를 앞두고 있다. SK는 3일 또 한번 NC와의 맞대결을 치르고 남은 경기에서 KIA와 한화가 패하길 기다려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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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유리 기자 NY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