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연승' NC, LG 잡고 삼성 1경기차 추격

[엑스포츠뉴스=잠실, 이종서 기자] NC 다이노스가 4연승 질주와 함께 1위 탈환을 위해 한 걸음 더 다가섰다.

NC는 1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LG 트윈스와의 시즌 16차전 맞대결에서 7-2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NC는 4연승을 달려고, 1위 삼성에 1경기 차로 따라붙었다.

이날 에릭 해커를 선발투수로 내보낸 NC는 김종호(좌익수)-김준완(중견수)-박민우(2루수)-테임즈(지명타자)-나성범(우익수)-조영훈(1루수)-모창민(3루수)-손시헌(유격수)-김태군(포수) 순으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이에 맞선 LG는 임훈(좌익수)-안익훈(중견수)-서상우(지명타자)-히메네스(3루수)-이진영(우익수)-오지환(유격수)-양석환(1루수)-유강남(포수)-박지규(2루수) 순으로 선발 타선을 짰다. 선발투수는 헨리 소사가 나왔다.

이날 NC는 1회부터 소사를 공략해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1회 1사 상황에서 김준완과 박민우가 볼넷과 안타를 얻어냈고, 나성범이 2타점 3루타를 때려내 NC가 선취점을 냈다. 여기에 나성범은 조영훈 타석에 나온 포일로 홈을 밟았다.

3-0으로 앞선 NC는 3회 추가점을 내면서 승세를 굳혀갔다. 김준완과 박민우가 연속 안타로 출루한 NC는 상대 폭투로 무사 2,3루 찬스를 만들었다. 테임즈의 희생플라이로 한 점을 보낸 NC는 나성범의 3루타와 모창민의 희생플라이로 6-0으로 달아났다. 이어 5회 나성범의 2루타와 모창민의 적시타로 한 점을 더했다.



LG는 7회가 되서야 점수를 낼 수 있었다. 히메네스와 나성용의 연속안타로 주자 1사 1,3루 찬스를 잡은 LG는 오지환 타석에서 대타로 나온 장준원의 희생플라이로 한 점을 따라갔다. LG는 9회 2사 만루 찬스에서 상대 실책으로 한 점을 더했지만 역전에는 실패했다. 결국 이날 경기는 NC의 승리로 끝났다.

이날 NC 선발 해커는 8이닝 1실점으로 호투를 펼쳐 시즌 19승째를 챙겨 다승 부문 단독 1위로 올라갔다. 타선에서는 나성범과 박민우가 각각 4안타와 3안타를 때려내면서 팀 공격을 이끌었다.

반면 LG의 소사는 3이닝 6실점으로 무너지면서 시즌 10승 달성에 실패했다.

bellstop@xportsnews.com / 사진 ⓒ잠실, 권태완 기자

이종서 기자 bellstop@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