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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래식 스플릿 라운드의 모든 것 'Q&A'

기사입력 2015.09.30 17:00 / 기사수정 2015.09.30 17:33

김형민 기자
 

[엑스포츠뉴스=김형민 기자]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5 정규 라운드(1~33R)가 10월 4일 오후 2시에 일제히 킥오프되는 6경기를 끝으로 종료된다. K리그 클래식은 약 2주간의 A매치 휴식기를 가진 후 10월 17일부터 스플릿 라운드로 각 팀당 5게임씩을 더 치르게 된다. 그룹 A는 우승과 ACL 진출권을 놓고 치열한 경쟁을 치르며, 그룹 B는 강등에서 벗어나기 위한 살얼음판 승부를 펼치게 된다.

'스플릿 라운드'란 무엇일까? Q&A로 정리했다.

Q. 스플릿 라운드란?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5는 정규 라운드(1~33R)와 스플릿 라운드(34~38R)로 운영된다. K리그 클래식에 출전하는 12개 팀은 3라운드 로빈(33라운드) 방식으로 정규 라운드 경쟁을 벌인 후, 정규 라운드(1~33R) 성적을 적용하여 6팀씩 2개 그룹(그룹 A, 그룹 B)으로 나눈다. 그룹을 분할 한 후 그룹 A, 그룹 B는 6팀씩 1라운드 로빈(34~38R) 방식으로 스플릿 라운드를 별도 운영한다.

Q. 스플릿 라운드 홈 경기수 배분 원칙은?

시즌 개막 전 구단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추첨을 통해 정규 라운드에서 17번의 홈 경기를 치를 팀을 정했다. 추첨 결과에 따라 정규 라운드에서 17차례의 홈 경기를 치른 팀은 전북, 서울, 인천, 전남, 울산, 부산이다. 반면, 16차례 홈 경기를 치른 팀은 수원, 포항, 성남, 제주, 광주, 대전이다.

스플릿 라운드에서 각 팀은 최대 3경기의 홈 경기를 치를 수 있다. 스플릿 라운드(34~38R) 경기 일정은 홈 경기수 불일치를 최소화하고 대진의 공정성을 확보하기 위해 정규 라운드(1~33R) 홈 경기수 및 대진을 고려하여 최대한 보완되도록 생성한다.

홈 3경기 배정 우선 순위는 ① 정규 라운드 홈 경기를 적게 개최한 클럽(정규 라운드 홈 16경기), ② 정규 라운드 성적 상위 클럽에게 주어진다.

* 관련 대회요강
   - 제 6조(일정)
     2. 스플릿 라운드 경기일정은 홈경기수 불일치를 최소화하고 대진의 공정성을 확보하기 위해 정규(1~33R) 라운드 홈경기수 및 대진을 고려하여 최대한 보완되도록 생성하며 스플릿 라운드 홈 3경기 배정 우선 순위는 다음과 같다. 
        1) 정규 라운드 홈경기를 적게 개최한 클럽 (정규 라운드 홈 16경기)
        2) 정규 라운드 성적 상위 클럽

Q. 스플릿 라운드 홈 경기 대진 배분 원칙은?

스플릿 라운드 홈 경기 대진 배분에서 최상위 조건은 정규 라운드에서 홈 경기를 덜 치른 팀에게 우선 배정권을 주는 것이다. 정규 라운드 홈 경기를 16경기 치르는 팀에게 우선적으로 스플릿 라운드에서 3차례의 홈 경기를 가질 수 있는 우선권을 부여한다.

정규 라운드에서 17차례의 홈 경기를 치른 전북, 서울, 인천, 전남, 울산, 부산은 스플릿 라운드에서 2번, 16차례의 홈 경기를 가진 수원, 포항, 성남, 제주, 광주, 대전은 스플릿 라운드에서 3번 홈 경기를 치러야 한다. 하지만, 스플릿 라운드에서 그룹 A와 그룹 B에 속하는 팀의 정규 라운드 홈 경기수가 정확히 맞아 떨어질 확률은 극히 드물다. 

만약, 그룹 A의 가(1위), 나(5위)가 정규 라운드에서 17차례 홈 경기를 치렀고, 다(2위), 라(3위), 마(4위), 바(6위)가 16차례 홈 경기를 가진 경우에는 그룹 A에서 홈 경기를 적게 치른 팀 중 성적 상위 클럽인 다, 라, 마 팀이 스플릿 라운드에서 3차례, 가, 나, 바 팀이  2차례 홈 경기를 치르게 된다.

스플릿 라운드에서 홈 경기 대진은 ① 정규 라운드 홈 경기 숫자 반영 ② 정규 라운드 양팀간 대진(홈-원정) 반영 ③ 정규라운드 성적 상위 클럽 순으로 배분되며 그밖의 사항은 보완되도록 컴퓨터 배정으로 정해진다.

가령, 정규 라운드 1위가 확정된 전북은 1~33R에서 17차례의 홈 경기를 치렀고, 스플릿 라운드에서 2차례의 홈 경기를 치르게 된다(우선순위 ①).  전북은 정규라운드 최종전 결과에 따라서 그룹 A에서 수원, 포항, 성남, 서울, 인천, 전남, 제주와 만날 수 있는데, 정규라운드에서 수원, 서울, 인천, 전남과 이미 2차례 홈 경기를 치렀다. 반면, 포항, 성남, 제주와 1차례 홈 경기를 치렀다(우선순위 ②). 따라서, 전북은 스플릿 라운드에서 정규라운드 성적 상위 클럽인 포항, 성남 두 팀과 홈 경기를 치르게 된다(우선순위  ③).

Q. 만약 그룹 B팀의 스플릿 라운드 종료 후 그룹 A팀보다 승점이 높다면? 개인기록(득점,도움) 최종 순위는?

1~6위, 7~12위는 정규 라운드 순위가 스플릿 라운드에 그대로 적용된다. 그룹 B의 팀이 그룹 A에 속한 팀보다 승점이 높아도 최종 순위는 7위 이상이 될 수 없다. 반면, 개인기록 순위(득점, 도움)는 그룹 A, 그룹 B 여부와 상관없이 정규 라운드와 스플릿 라운드를 모두 포함한 전체 라운드(1~38R) 최종 성적으로 결정한다.

* 관련 대회요강
    - 제 25조(순위결정)
      2. 최종순위 결정방식은 다음과 같다.
        1) 정규 라운드(1~33R) 성적을 적용 6팀씩 2개 그룹(A그룹, B그룹)으로 분할한다.
        2) 분할 후 그룹 A, 그룹 B는 별도 운영되며, 정규 라운드 성적을 포함하여
           그룹 A에 속한 팀이 우승 ~6위, 그룹 B에 속한 팀이 7~12위로 결정한다.
           (승점▶득실차▶다득점▶다승▶승자승▶벌점▶추첨 순)
        3) 그룹B 팀의 승점이 그룹A 팀보다 높더라도 최종 순위는 7~12위 내에서 결정된다.

    4. 개인기록 순위결정
       1) 개인기록순위 결정을 본 대회(1~38R) 성적으로 결정한다.

Q. 스플릿 라운드 일정은 언제 시작 및 발표되나?

스플릿 라운드 그룹 A와 그룹 B에 속할 팀은 33라운드가 종료되는 10월 4일에 결정된다. 스플릿 라운드 그룹 A와 그룹 B가 정해진 후 연맹은 대진 생성 및 홈 경기일 등을 확정하여 일주일 안에 대진을 발표할 예정이다. 스플릿 라운드는 A매치 브레이크가 끝난 후 10월 17일부터 시작된다.  

스플릿 라운드는 MD1(10월 17일~18일), MD2(10월 24일~25일), MD3(11월 7일~8일), MD4(11월 21일~22일), MD5(11월 28일~29일) 일정을 소화한 후 종료된다.

스플릿 라운드 종료 후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5 최종 순위가 확정되면 12위는 K리그 챌린지(2부 리그)로 자동 강등된다. K리그 클래식 11위는 챌린지 플레이오프 승리팀과 홈 앤드 어웨이 경기로 승강 플레이오프를 치른다. 

khm193@xportsnews.com / 사진=ⓒ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김형민 기자 sport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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