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26 0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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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영 '화정' 정의가 불의 이겼다

기사입력 2015.09.29 23:25

▲ 화정

[엑스포츠뉴스=원민순 기자] '화정'이 정의가 불의를 이기는 모습으로 마무리됐다.

29일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화정' 마지막회에서는 정명(이연희 분) 일행이 강주선(조성하) 세력을 잡는 데 성공하며 해피엔딩을 맞았다.

이날 정명은 홍주원(서강준)을 비롯한 자신의 사람들과 함께 불의를 일삼던 강주선, 김자점(조민기), 조소용(김민서) 등을 처단했다.

효종은 사익을 위해 권세를 탐한 자들을 벌하겠다면서 조선을 이 나라의 진정한 주인인 만백성의 것으로 되돌릴 거라고 선언했다. 이에 강주선과 김자점은 백성들이 보는 앞에서 죽음을 맞았고 조소용은 사약을 받았다. 김류(박준규)는 삭탈관직 당했다.

효종은 일이 마무리되고 정명의 세력을 자신의 곁에 두고자 했다. 하지만 정명은 효종의 손을 뿌리쳤다. 정명은 "전 전하의 사람이 아닌 전하의 적이 될 거다. 언젠가 전하께서도 군림하는 왕이 되실 지도 모른다. 저는 그런 까닭에 전하 곁에 머물 수 없다 말씀드리는 거다. 그래서 전하 편이 아닌 그 맞은편에 서겠다는 거다"라고 했다.

정명은 효종이 훗날 초심을 잃고 부정한 선택을 할 때 강주선과 김자점을 상대로 싸웠던 것처럼 효종과도 맞서 싸울 수 있다는 것을 털어놨다.

효종은 최명길(임호)에게 "마마께서 제게 남긴 글씨다"라며 정명이 남기고 간 화정이라는 글자를 보여줬다. 임호는 "빛나는 정치. 화려한 정치"라고 말했다. 효종은 "그것이 바로 가장 빛나는 정치일 거라고. 그리고 마마께선 이제 자신의 사람들과 함께 자신의 자리로 돌아갈 거라 하셨다"고 전했다.

정명은 효종에게 자신의 뜻을 전한 뒤 다시 별조청으로 돌아가 유황장인으로 나섰다. 홍주원 역시 효종이 제안한 높은 관직을 마다한 채 별조청 제조대감 일에 충실하고자 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MBC 방송화면



원민순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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