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막돼먹은 영애씨 시즌14
[엑스포츠뉴스=이이진 기자] '막돼먹은 영애씨 시즌14' 김현숙이 김산호와 이승준 사이에서 삼각관계에 놓였다.
28일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막돼먹은 영애씨 시즌14' 15회에서는 김산호(김산호 분)가 이영애(김현숙)에게 고백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김산호는 2년 전 이영애와 결혼하기로 한 날이라는 사실을 깨달았다. 그러나 이영애는 김산호와의 과거를 잊은 채 이승준의 생일이라는 것을 떠올리고 속상해했다. 앞서 이영애는 이승준의 고백에 대한 대답을 보류한 탓에 생일을 축하해줄 수 없었던 것.
이영애는 고민 끝에 이승준을 만나기로 결심했다. 이영애는 선약을 한 김산호에게 이승준의 생일을 축하해주고 싶은 마음을 솔직하게 털어놨다. 김산호는 "그래서 기분이 별로였구나. 그 사람 생일 못 챙겨줘서"라며 서운해했다.
김산호는 이영애가 자리를 떠난 뒤 "넌 모르는구나. 오늘이 어떤 날인지. 그래, 뭐 좋은 날이라고"라며 안심했다.
그러나 이승준은 자신의 돈을 떼어먹은 사기꾼을 목격했고, 그를 잡기 위해 이영애와 약속을 취소했다. 같은 시각 김산호와 이영애는 2년 전 결혼식을 올리기로 했던 장소에서 우연히 마주쳤다. 이영애는 "너는 알고 있었지. 그래서 오늘 만나자고 한 거야?"라고 물었고, 김산호는 "위로해주고 싶었어"라며 애틋함을 드러냈다.
이영애는 "위로는 무슨. 다 잊었는데. 난 다 잊었어"라며 말했지만, 김산호는 "우리 다시 시작하자. 나 너랑 그렇게 되고 줄곧 후회했었어. 내가 더 노력해야 했다고. 힘들어도 그때 네 손 놓지 말았어야 했다고"라며 고백했다.
특히 이영애는 "무슨 소리 하는 거야. 이미 다 끝난 이야기인데"라며 당황했고, 김산호는 "나는 너 다시 놓치지 않을 거야"라며 이영애를 끌어안았다.
앞으로 이영애가 이승준과 김산호 사이에서 누구를 선택할지 궁금증을 불러일으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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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이진 기자 en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