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26 1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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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장원삼, SK전 6이닝 4실점…10승 실패

기사입력 2015.09.25 20:34 / 기사수정 2015.09.25 20:35



[엑스포츠뉴스=인천, 조은혜 기자]삼성 라이온즈 장원삼(32)의 10승이 이번에도 불발됐다.

장원삼은 25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SK 와이번스와의 시즌 16차전 경기에서 선발투수로 등판했다. 지난 6일 KIA전에서 시즌 9승을 한 후 두 경기 동안 승리를 올리지 못했던 장원삼은 이날 6이닝 7피안타(1피홈런) 1볼넷 4탈삼진 4실점을 기록했다. 총 투구수는 95개.

1회부터 점수를 내줬다. 장원삼은 선두 이명기는 2루수 뜬공으로 처리했지만 김성현에게 중전안타를 맞았다. 이어진 타석의 브라운은 삼진으로 돌려세웠으나 런 앤 히트 작전으로 김성현이 2루까지 진루했다. 그리고 곧바로 정의윤에게 투런 홈런을 허용, 2실점했다. 정상호는 좌익수 뜬공으로 잡고 끝냈다.

2회는 이대수와 박재상을 각각 3루수, 2루수 땅볼로 잡아내고 김연훈을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삼자범퇴 처리했다. 3회 역시 김강민을 1루수 땅볼로 아웃시켰고, 이명기에게 중전안타를 맞았지만 김서현과 브라운은 외야 뜬공으로 처리했다.

그러나 4회 한 점을 더 실점했다. 선두 정의윤에게 좌전안타를 내준 장원삼은 정상호의 희생번트로 만들어진 1사 2루 상황에서 이대수에게 좌중간을 가르는 2루타를 맞으면서 정의윤의 홈인을 지켜봤다. 이후 박재상은 삼진, 김연훈은 2루수 직선타로 더 이상의 실점 없이 4회를 끝냈다.

하지만 5회에도 추가 점수를 내줬다. 장원삼은 선두 김강민에게 좌전2루타를 맞은 뒤 이명기의 희생번트와 김성현의 희생플라이로 김강민의 득점을 허용했다. 계속해서 브라운이 우중간 2루타, 정의윤이 볼넷으로 출루했으나 정상호의 땅볼로 브라운을 포스 아웃시켰다.

6회에도 올라온 장원삼은 이대수를 삼진, 박재상을 2루수 땅볼, 김연훈을 우익수 뜬공으로 깔끔하게 잡아내고 이날 자신의 투구를 마쳤다. 그러나 팀이 1-4로 뒤져있는 7회 마운드를 권오준에게 넘기면서 승리는 불발됐다.

KBO 역대 최초 선발 5명 10승에서 장원삼의 1승 만을 남겨두고 있는 삼성은 대기록 달성을 장원삼의 다음 등판으로 미루게 됐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인천, 권태완 기자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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