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정성곤, 삼성전 ⅓이닝 5실점 '조기 강판'

 

[엑스포츠뉴스=수원,박진태 기자] kt 위즈의 정성곤이 1이닝도 버티지 못하고 마운드에서 내려갔다.

정성곤은 23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의 팀 간 14차전에서 선발로 등판해 ⅓이닝 5실점(4자책점) 3피안타 1탈삼진 3볼넷을 기록하며 조기 강판됐다. 

1회 정성곤은 선두 타자 박한이를 삼진으로 돌려세웠지만, 박해민과 10까지 가는 승부 끝에 볼넷을 내주고 말았다. 이후 그는 나바로에게 볼넷을 내준 뒤 최형우에게 1타점 우전 적시타를 얻어맞았다. 흔들린 정성곤은 1사 1,3루에서 박석민에게도 1타점 우전 적시타를 허용하고 말았다.

정성곤은 위기를 탈출하지 못하고 후속 타자 채태인에게 볼넷을 내줬고, 이후 박찬도에게 1루수 땅볼을 이끌어냈지만 송구 실책이 나와 추가 실점을 기록하고 말았다.

결국 kt 벤치는 0-4로 뒤진 1사 1,3루 상황에서 마운드를 정성곤에서 고영표로 교체했다. 이날 정성곤의 투구수는 37개였다.

parkjt21@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