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4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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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홈런·17안타' LG, KIA 마운드 폭격하며 대승

기사입력 2015.09.22 21:32

나유리 기자


[엑스포츠뉴스=나유리 기자] LG 트윈스가 대포를 연달아 터트리며 대승을 거뒀다.

LG는 22일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의 시즌 14차전에서 15-5로 완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LG는 시즌 59승 고지를 밟았고, 갈 길 바쁜 KIA의 발을 묶었다. 

1회부터 LG의 흐름이었다. KIA 선발 임준혁이 흔들리면서 1회에만 4점을 뽑아냈다. 선두 타자 임훈이 몸에 맞는 볼로 출루한 후 안익훈과 박용택의 연속 안타로 가볍게 1점을 얻었다. 희메네스의 희생 플라이로 1점 더 뽑은 LG는 양석환이 좌측 담장을 넘기는 투런 홈런을 터트려 4-0으로 앞서 나갔다. 

LG의 공격은 1회부터 4회까지 그치지 않고 계속 됐다. 4이닝 연속 득점을 냈다. 

2회 선두 타자 박지규가 상대 1루수 실책으로 출루한 후 임훈의 안타로 무사 1,3루. 안익훈의 땅볼때 3루 주자가 홈을 밟았고, 이어 박용택이 자신의 시즌 150번째 안타를 투런포로 장식했다. 4년 연속 시즌 150안타를 달성한 박용택은 KBO리그 역사상 첫 주인공이 됐다.

3회 박지규의 2타점 좌중간 2루타와 문선재의 1타점 적시타로 10-0-까지 앞서간 LG는 3회말 우규민이 KIA 타선에 3실점 했지만, 이어진 4회초 고스란히 3점을 만회했다.

무사 1루에서 서상우가 우중간 담장을 넘기는 투런 홈런을 쏘아올렸고, 유강남까지 솔로 홈런을 보태 스코어는 13-3, 다시 10점차로 달아났다.

KIA는 6회말 오준혁의 적시타로 4득점째를 올렸지만, 따라가기에는 역부족이었다. LG가 7회초 히메네스의 2타점 2루타로 사실상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히메네스의 안타는 LG의 선발 타자 전원 안타 기록을 달성하는 축포였다.

이날 LG 선발 우규민은 6⅔이닝 동안 90개의 공을 뿌리며 8피안타 4탈삼진 5실점(3자책)으로 승리 투수가 됐다. 시즌 9승.

한편 KIA는 선발 임준혁이 1이닝 4피안타(1홈런) 4실점으로 강판되면서 경기를 어렵게 풀어나갔다. 신인 이종석은 프로 데뷔 첫 1군 무대에서 2이닝 8실점(7자책)으로 혹독한 신고식을 치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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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유리 기자 NY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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