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1 2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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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드리아노-박주영 성남전 출전 불투명, 서울의 대안은?

기사입력 2015.09.21 15:14 / 기사수정 2015.09.21 15:18

김형민 기자


[엑스포츠뉴스=구리, 김형민 기자] 슈퍼매치 후 FC서울이 출혈을 안고 성남FC와의 경기에 나서게 됐다. 공격의 핵심이었던 아드리아노와 박주영 투톱을 이번에도 내세우지 못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21일 구리 GS챔피언스파크에서 서울의 미디어데이 정례기자회견이 열렸다. 이날 참석한 최용수 감독은 23일에 있을 성남전에 대한 각오와 출사표를 전했다.

지난 경기에서 수원 삼성을 3-0으로 잡으면서 분위기를 바꾼 서울이지만 당장 있을 성남전도 매우 중요하다. 승점은 48로 동률이고 나란히 4위와 5위에 자리하고 있어 서울의 ACL 진출권 획득의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인다.

성남이 서울을 상대하는 스타일 상 서울로서는 성남의 단단한 수비를 뚫어야 하는 부담이 있는데 공격진에 문제가 있다. 무릎 부상을 안고 있는 박주영이 여전히 출전이 불투명하고 지난 수원전에서 부상을 당한 아드리아노도 그라운드에 나설 지 아직 알 수 없는 상황이다.

최용수 감독은 "지금 아드리아노 선수도 수원전에서 부상을 당해 불투명하고 (박)주영이도 훈련에 합류한 지 얼마 되지 않았기 때문에 상당히 지금 공격진이 최상의 조합으로 나설 수 있을 지 고민이다"라면서 "(박)주영이는 훈련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고 몸상태를 많이 끌어올린 상태다. 오늘내일이 중요하다. 본인의 컨디션을 잘 확인해봐야 될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서울은 다른 대안을 일단 준비해둬야 하는 처지에 놓였다. 당장 생각할 수 있는 카드는 윤일록 혹은 윤주태, 박희성 등이다. 젊고 패기가 있는 심제혁 카드도 만지작거리고 있다. 이러한 젊은 선수들을 믿고 가야 되는 상황도 예상되는 상황에서 최용수 감독은 선수들에 대한 신뢰를 보였다.

그는 "일단 이러한 상황일수록 선수들에게 신뢰를 보내야 되지 않나 생각한다"면서 "시즌을 치르다보면 최상의 조합으로 나설 수 없는 경우가 생길 수 있기 때문에 준비되어 있는 선수들이 잘 해내리라고 믿고 가는 수 밖에 없다. 실제로도 믿고 있다"고 말했다.

khm193@xportsnews.com / 사진=아드리아노 ⓒ 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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