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이종서 기자] 이대호(33,소프트뱅크)가 무안타로 침묵한 가운데 이대은(26,지바롯데)도 아홉수를 넘지 못했다.
이대호는 20일 일본 후쿠오카 야후 오크돔에서 열린 2015 일본프로야구(NPB) 지바롯데 마린스와의 맞대결에서 1루수 겸 5번타자로 선발 출장했다. 이날 이대호는 안타없이 2볼넷만 얻어나갔고, 3경기 연속 침묵하면서 타율도 2할9푼1리에서 2할9푼로 떨어졌다.
이날 이대호는 이대은을 상대로 2회 첫타석에서 우익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4회 두번째 타석에서는 9구까지 가는 풀카운트 접전 끝에 볼넷을 얻어내 출루에 성공했다. 그러나 6회 다시 2루수 땅볼로 물러났고, 8회 바뀐 투수 다쓰야를 상대로 볼넷을 골라내 끝내 안타를 신고하지 못했다.
이대호가 무안타로 침묵한 가운데 선발투수로 복귀한 이대은은 '아홉수'를 넘기지 못했다. 이날 경기 전까지 9승 6패를 기록한 이대은은 최근 구원투수로 나섰다가 다시 선발투수로 복귀했다. 이대은은 7이닝을 4피안타 5탈삼진 4볼넷 1실점으로 막는 호투를 펼쳤지만 타선이 끝내 터지지 않았고, 결국 0-1로 팀이 패배를 하면서 패전을 떠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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