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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리그 결승] 김하늘 PD, "이번 시즌 의미는 스타2의 재탄생"

기사입력 2015.09.17 11:37 / 기사수정 2015.09.17 11:42

박상진 기자

[엑스포츠뉴스=박상진 기자] 스타리그 미디어 데이에 앞서 담당 PD인 김하늘 PD의 인터뷰가 진행됐다. 

17일 오전 서울 서초구 넥슨 아레나에서 벌어진 ‘스베누 스타크래프트2 스타리그 2015 시즌3’ 결승전 미디어 데이에서 스타리그를 담당하는 김하늘 스타리그 PD가 결승에 대한 소회, 그리고 각오를 내비쳤다.

이현경 아나운서가 진행한 미디어 데이에서 무대에 오른 김하늘 PD는 이번 시즌 초반 영상이 흑백으로 진행된 이유에 대해 “스타크래프트2의 장례식”을 의미한다고 밝혔다. 김하늘 PD는 “지금까지의 스타크래프트2는 상처와 고통의 역사였다. 선수, 팬 모두 고통과 상처를 받았을 뿐이었다. 이번 흑백 컨셉으로 모두 날려버리고 대회가 진행되며 점점 칼라 이미지를 입혀 재탄생시켰다”라고 말했다.

어어 시즌 전 인터뷰에서 언급한대로 결승전은 누가 올라와도 재미있는 결승전이 될 것이라고 호언장담한 부분에 대해 “8강부터 결승 구도를 그리고 있었다. 누가 올라와도 이야기를 만들 수 있을 거라 생각했다. 한지원과 김준호의 결승은 ‘오늘을 위해 태어났다’라는 스토리로 가지만, 만약 한지원의 상대가 정윤종이었다면 ‘공개 처형’이라는 스토리로 갔을 것이다”라고 이야기했다.

마지막으로 팬들에게 전하는 이야기에서 김하늘 PD는 “나는 스타리그 시즌3을 마지막이라는 각오로 진행하고 싶다. 내가 다음 시즌을 맡든 맡지 않든 선수와 관객, 그리고 스타2 프로게이머를 꿈꾸는 아마추어 선수 모두에게 스타2는 재미있다는 걸 보여주고 싶다”고 밝혔다.

CJ엔투스 소속 한지원과 김준호가 벌이는 이번 결승은 오는 20일 서울 광진구 능동 어린이대공원 숲속의 무대에서 진행된다.

vallen@xportsnews.com

박상진 기자 valle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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