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1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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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피스, 탈모에 대해 "할 수 있는 게 없다"

기사입력 2015.09.17 09:01 / 기사수정 2015.09.17 09:06

조희찬 기자


[엑스포츠뉴스=조희찬 기자] '메이저 2승'에 빛나는 조던 스피스(22,미국)도 거스를 수 없는 게 있다.

스피스는 16일(이하 한국시각) 이번 주 미국 일리노이주 레이크포레스트의 콘웨이팜스GC(파71·7251야드)에서 개막하는 PGA 페덱스컵 플레이오프 3차전 BMW챔피언십(총상금 825만달러·우승상금 148만5000달러)을 앞두고 기자회견을 가졌다.

이날 기자회견 도중 스피스의 진행 중인 탈모에 관한 질문이 던져졌다.

앞서 코미디언 래리 데이빗이 골프다이제스트와 진행한 인터뷰가 발단이 됐다. 데이빗은 인터뷰에서 "조던 스피스의 탈모는 걷잡을 수 없이 진행되고 있다"며 "3~4년 안에 그의 유전자가 승리할 것"이라고 말했다. 데이빗 역시 머리 숱이 없기로 유명하다.

이날 스피스는 "인터뷰를 봤다. 웃기더라"며 "하지만 내가 할 수 있는 건 아무것도 없다"고 씁쓸한 미소를 지었다.

이에 대해 미국 '야후스포츠'는 "언젠가는 일어날 일이었다. 하지만 스피스가 향후 3~4년간 메이저 승수를 쌓아 올린다면 사람들은 그의 머리에 주목하지 않을 것이다. 다만 모자를 조금 덜 벗으면 된다"고 밝혔다.



etwoods@xportsnews.com / 사진=조던 스피스, 래리 데이빗 ⓒ AFPBBNews=News1

조희찬 기자 etwood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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