첼시, 챔스에서 자신감 회복…텔 아이브 4-0 대파

[엑스포츠뉴스=김형민 기자] 최근 리그에서 부진했던 첼시가 챔피언스리그 무대에서 자신감을 회복하는 데 성공했다.

조제 무리뉴 감독이 이끄는 첼시는 17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스템포드브릿지에서 벌어진 2015-2016 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G조 1차전에서 이스라엘 소속의 복병인 마카비 텔 아이브를 4-0으로 대파했다.

첼시는 전반 4분에 에당 아자르가 페널티킥을 실축했지만 14분에 선제골이 터져 기선을 제압하는 데 성공했다. 윌리안이 왼쪽에서 연결한 프리킥이 한번 바운드된 뒤에 그대로 골문 안으로 들어갔다.

전반 추가시간에는 윌리안의 부상으로 교체해 들어왔던 디에고 코스타가 페널티킥을 얻어냈고 키커로 나선 오스카가 마무리하면서 2점차로 더욱 앞서갔다.

후반 13분에는 코스타가 쐐기골을 만들어냈다. 세스크 파브레가스가 띄워준 패스를 받아 오른발 터닝 슈팅으로 연결해 골망을 갈랐다.후반 33분에는 파브레가스가 네번째 골을 집어 넣은 첼시는 경기를 4-0 완승으로 마무리하며 기분 좋은 승점 3을 가져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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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형민 기자 sports@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