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일리, 두산전 7이닝 1피안타 무실점…10승 눈 앞

[엑스포츠뉴스=잠실, 이종서 기자] 롯데 자이언츠의 브룩스 레일리가 10승을 바라보게 됐다.

레일리는 15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시즌 11차전 맞대결에서 선발투수로 등판했다. 이날 경기 전까지 9승을 거뒀던 레일리는 7이닝 1피안타 2볼넷 7탈삼진 무실점으로 완벽투를 펼쳤다.

5-0으로 앞선 상태에서 1회말 마운드에 오른 레일리는 허경민-박건우-민병헌을 삼진-유격수 땅볼-3루수 직선타로 깔끔하게 막았다.

2회 김현수를 삼진으로 막아낸 뒤 양의지에게 안타를 맞았다. 그러나 로메로에게 병살타를 얻어내면서 세 타자로 이닝을 끝냈다.

3회 오재원-홍성흔-정수빈을 모두 삼진으로 돌려 세운 레일리는 4회 허경민에게 볼넷을 내줬지만, 박건우-민병헌-김현수를 범타로 처리했다.

5회 양의지를 우익수 뜬공으로 잡은 레일리는 로메로에게 볼넷을 내줬다. 그러나 오재원과 홍성흔을 1루수 땅볼과 삼진으로 돌려세우면서 이닝을 마쳤다. 

6회에도 호투는 이어졌다. 정수빈-허경민-박건우를 땅볼-뜬공-삼진으로 돌려세운 레일리는 7회 민병헌-김현수-양의지를 모두 내야 땅볼로 돌려세웠다.

총 95개의 공을 던진 레일리는 8-0으로 앞선 8회 마운드를 구승민에게 넘겨줬다.

bellstop@xportsnews.com / 사진=브룩스 레일리 ⓒ잠실, 권혁재 기자

이종서 기자 bellstop@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