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9 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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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승환, 히로시마전 1이닝 1실점…ERA 2.73

기사입력 2015.09.13 18:03



[엑스포츠뉴스=조은혜 기자] 2경기 연속 등판한 한신 타이거즈 오승환(33)이 전날의 호투를 이어가지 못했다.

오승환은 13일 일본 효고현 니시노미야 고시엔구장에서 열린 2015 일본 프로야구 히로시마 도요 카프와의 경기에서 9회 등판해 1이닝 2피안타 1실점을 기록했다. 12일에도 등판해 2이닝 무실점 완벽투를 보여줬던 오승환은 전날의 기세를 잇지 못했다. 종전 2.63이던 평균자책점은 2.73으로 높아졌다.

팀이 0-2로 뒤져있는 9회초 마운드에 오른 오승환은 선두 아라이 다카히로를 2루수 뜬공으로, 브래드 엘드레드를 초구에 2루수 파울 플라이로 가볍게 처리했다. 그러나 노마 타카요시에게 좌익수 앞에 떨어지는 안타를 허용한 오승환은 도바야시 쇼타 타석에서 폭투로 주자의 진루를 허용했다.

이어 도바야시 쇼타에게도 좌전안타를 맞으면서 2루에 있던 쇼타가 홈인, 한 점을 실점해 히로시마에게 달아나는 득점을 허용했다. 오승환은 다음 타자 다나카 코스케는 초구부터 사구로 출루 시켰으나 이시하라 요시유키를 유격수 뜬공으로 아웃시키고 이날 자신의 투구를 마쳤다.

0-3으로 뒤진 한신은 9회말에도 득점을 내지 못했고, 결국 패하면서 시즌 61패째(65승1무)를 기록하게 됐다. 센트럴 리그 선두 자리는 위태로워졌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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