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6 1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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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중살+5병살' 엄상백 "수비 잘해준 선배들께 고맙다"

기사입력 2015.09.12 20:50 / 기사수정 2015.09.12 20:52

이지은 기자


[엑스포츠뉴스=잠실, 이지은 기자] 역대급 위기관리능력이었다. kt wiz의 꼬마 마법사 엄상백이 선발 투수로서 자신의 가능성을 증명해 보였다.

kt wiz는 12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시즌 14차전에서 11-1로 10점차 승리를 거뒀다. 

이날 엄상백은 선발 투수로 마운드에 올랐다. 성적은 5⅔이닝 1실점. 두산의 타선을 상대로 8개의 피안타가 있었지만, 마운드를 내려온 6회까지 5개의 병살타와 함께 삼중살을 유도해내며 실점을 최소화했다. 

경기가 끝난 뒤 엄상백은 "운이 좋았다"며 이날 자신의 호투를 갈음했다. 이어 "평소보다 컨디션 안 좋았는데 맞춰잡으려고 노력했다. 수비를 잘해준 선배들께 고맙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 (장)성우형의 리드도 좋았다"며 야수들에게 감사의 말을 전했다.

이날로 엄상백은 시즌 4승째를 수확했다. 남은 경기는 20여경기. 올시즌 목표를 묻는 말에 엄상백은 "1승만 더해서 5승 이상 하고 싶다"며 소박한(?) 바람을 전했다.

number3togo@xportsnews.com / 사진=kt wiz

이지은 기자 number3tog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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