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임수연 기자] '두번째 스무살' 최지우가 적극적인 모습으로 바뀌었다.
11일 방송된 tvN 금토드라마 '두번째 스무살'에서는 차현석(이상윤)이 하노라(최지우)과 김우철(최원영)을 자신의 사무실로 불러냈다.
이날 차현석은 성교수일로 하노라를 불러냈고, 같은 시각 차현석의 사무실을 찾았던 김우철은 아내 하노라를 보고 깜짝 놀라고 말았다. 차현석은 미처 두 사람이 부부였다는 것을 몰랐다는 듯이 행동했다. 김우철은 꽤 친해보이는 하노라와 차현석의 모습을 보고 두 사람의 관계에 의문의 눈길을 보였다. 그리고 집으로 돌아온 하노라에게 기다렸다는 듯이 폭풍 질문을 쏟아냈다.
하노라는 결혼 이후 처음으로 자신에게 관심을 보이는 남편 김우철의 모습을 낯설어 했다. 그리고 그녀는 남편 김우철의 말에 따박따박 말 대답을 하는 듯 평소와는 전혀 다른 태도를 보여 김우철의 속을 타들어가게 만들었다.
반면, 다음날 학교를 찾은 하노라는 성교수의 일이 잘 마무리 되었다는 사실에 안도했다. 성교수는 하노라의 요구대로 사직서를 제출했고 이 일이 학교에 알려지자 하노라는 학생들과도 잘 어울릴 수 있게 됐다. 덕분에 하노라는 나순남(노영학)이 속한 동아리에도 가입하게 돼 무척이나 기뻐했다.
그러나 하노라의 즐거운 학교 생활은 얼마가지 못해 위기를 맞고 말았다. 동아리 활동을 하는 하노라를 아들 김민수(김민재)가 목격하면서 남편 김우철 역시 그녀가 우천대학교에 재학 중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던 것. 김민수는 엄마에게 당장 학교를 관두라고 종용했고, 김우철도 하노라 설득에 나섰지만 그녀를 설득하는 것은 쉽지 않았다. 하노라가 결혼 생활에 관한 강의에서 들은 이야기들을 줄줄 늘어놓아 김우철을 당황하게 만들 었던 것.
심지어 하노라는 아들 김민수에게 학교 생활을 할 수 있는 방법이 있다며 서로를 완벽하게 모른척 하자고 부탁했다. 그리고 하노라는 진심을 다해 학교를 다니는 것이 인생에서 정말 중요한 일이라고 고백해 아들 김민수의 답답하게 만들었다. 특히 다음날 김우철과 김민수는 학교에서 마주친 하노라가 자신들을 모른 척 하며 지나가는 것을 목격하자 깜짝 놀라고 말았다. 그간 매사에 수동적이었던 하노라가 이전과는 전혀 다른 행태를 보였기 때문이었다.
한편, 이날 방송 말미에서는 하노라가 친구 차현석이 건넨 공연을 보러 갔다가 남편 김우철과 함께 있는 의문의 여성을 목격하고는 충격을 받는 모습이 그려져 앞으로의 전개에 궁금증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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