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0 0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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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신동빈 회장, 선수단 응원차 사직구장 방문

기사입력 2015.09.11 19:07 / 기사수정 2015.09.11 19:09

이지은 기자


[엑스포츠뉴스=사직, 이지은 기자] 롯데 자이언츠의 구단주인 롯데 그룹의 신동빈 회장이 야구단을 응원하기 위해 사직구장을 찾았다. 

롯데 자이언츠는 11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삼성 라이온스와의 시즌 15차전을 갖는다. 이날 경기를 앞두고 신동빈 회장은 사직구장에 방문했다. 신동빈 회장이 직접 사직구장을 찾은 건 2013년 3월 30일 한화와의 개막전 이후로 처음이다. 그 이전에 2011년 10월 19일 포스트시즌에 진출한 롯데와 SK의 플레이오프 3차전을 관람하기 위해 인천 문학구장에 방문했던 바 있다.

6시경 도착한 신동빈 회장은 먼저 구장 내 세워진 최동원 동상 앞에 헌화 후 묵념을 했다. 신 회장은 "부산 야구의 상징인 최동원 선수를 잘 알고 있고 존경하고 있다. 우리 선수들도 최동원 선수의 열정을 본받아서 팬들의 성원을 항상 기억하고 보답할 수 있도록 노력했으면 한다"라고 전했다.

이후 사직구장 내 박물관, 자이언츠샵, 선수단 클럽하우스 등 여러 시설을 둘러보고 덕아웃을 찾아 선수단과 일일이 악수하며 격려했다. 이 자리에서 신회장은 "최근 경기를 지켜보니 타선도 살아나고 투수진도 안정을 찾아 기쁘다. 지금 5위 경쟁이 치열한데, 롯데 자이언츠를 믿어주시는 팬 여러분께 좋은 모습 보여드릴 수 있도록 해달라"며 당부했다. 

신동빈 회장은 현재 그룹 관계자들과 함께 삼성과의 맞대결을 관람했다. 경기 관람 중 신회장은 자이언츠 관계자들에게 "우리 선수들이 남은 경기에서 최선을 다해 좋은 결과가 있었으면 한다. 부산 시민과 모든 팬들의 성원에 보답하고, 구도 부산의 자부심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number3togo@xportsnews.com / 사진=롯데 자이언츠

이지은 기자 number3tog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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