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챔스 승강전] 롱주-IM, 다크울브즈 상대로 압도적 경기력 보이며 1세트 승리

박상진 기자

[엑스포츠뉴스=박상진 기자] 롱주가 챌린저스 코리아 1위 팀 다크울브즈에 압도적인 경기력을 보이며 롤챔스 잔류 희망을 밝혔다.

11일 오후 서울 용산구 용산 e스포츠 스타디움에서 진행된 2016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스프링 시즌 승강전 1세트에서 롱주-IM은 다크울브즈를 상대로 승리를 거뒀다.

롤챔스 9위의 롱주와 챌린저스 1위인 다크울브즈가 승강전 1경기에서 만나 경기를 펼쳤다. 1세트 선취점은 롱주가 가져갔다. '투신' 박종익의 바텀 갱킹으로 킬을 가져간 것. 다크울브즈의 '카일' 서지선이 버틴 미드 외에는 모든 라인에서 롱주가 앞선 모습을 보였다.

다크울브즈도 미드 갱킹을 통해 활로를 찾으려 했지만 별 소득을 거두지 못하고, 반면 '손스타' 손승익이 쏜 애쉬의 수정화살에 서지선이 죽으며 더 불리해졌다. 설상가상으로 자신의 블루에서 벌어진 전투에서도 킬을 내주며 경기 분위기는 롱주쪽으로 기울었다.

이후 몇 번의 교전이 벌어졌지만 그때마다 롱주는 계속 킬을 기록하며 안정적으로 경기를 운영했고, 반면 다크울브즈는 급속도로 무너지기 시작했다. 상대 억제기까지 파괴한 롱주는 확실한 승리를 위해 정비 후 다시 상대와 벌인 교전에서 위기를 맞기도 했지만, 바론을 사냥한 후 다시 본진에 돌입하여 넥서스를 파괴하고 1세트 승리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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