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이종서 기자] kt wiz가 3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kt는 10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LG 트윈스와의 시즌 13차전 맞대결에서 4-3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kt는 3연패 탈출과 함께 시즌 46번째 승리를 챙겼다. 반면 LG는 2연승의 기세를 이어가지 못했다.
선취점은 kt에서 나왔다. 1회말 2사 상황에서 마르테가 2루타를 치고 나갔고, 곧바로 댄블랙이 적시타를 때려내 마르테를 홈으로 불러들였다.
그러나 kt의 리드는 길지 않았다. 2회초 채은성에게 안타를 내준 kt는 오지환에게 적시 2루타를 맞으면서 2-1로 역전을 허용했다. 그러나 kt는 6회 마르테가 자신의 시즌 20호 홈런을 쏘아 올리면서 다시 2-2 균형을 맞추는데 성공했다.
그리고 8회말 kt는 박기혁과 오정복이 볼넷과 상대 야수 선택으로 출루하자 댄블랙이 2타점 적시타를 때려내 4-2로 재역전에 성공했다. LG는 9회초 양석환과 박용택이 잇따라 안타를 때려내 한 점을 만회했지만 따라잡지 못했다. 결국 이날 경기는 kt의 승리로 돌아갔다.
이날 kt의 선발투수 정성곤은 5이닝 2실점으로 호투를 펼쳤고, 8회 마운드에 올라와 2이닝을 1실점으로 막은 조무근은 시즌 8번째 승리를 챙겼다. 반면 우규민은 7이닝 4실점을 기록하면서 패전을 떠안았다.
타선에서는 마르테와 댄블랙, 박경수가 멀티히트를 때려내 kt의 승리를 견인했다. 반면 LG에서는 오지환이 3안타 경기를 펼쳤지만 팀 패배에 빛이 바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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