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02 1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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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니 英사상 최다골' 잉글랜드, 유로 예선 8연승

기사입력 2015.09.09 08:21

김형민 기자


[엑스포츠뉴스=김형민 기자] 이미 유로 본선행을 확정지은 잉글랜드가 스위스전을 축제로 만들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간판 공격수 웨인 루니는 잉글랜드 대표팀 역사상 최다골을 경신하며 역사적인 기록을 남겼다.

잉글랜드는 9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벌어진 스위스와의 유로2016 조별리그 예선 E조 8차전에서 해리 케인과 루니의 득점포를 앞세워 스위스를 2-0으로 눌렀다.

조 1위로 본선행 티켓을 손에 넣었던 잉글랜드는 마음 편하게 경기에 나선 결과 예선 8연승을 달리면서 내년 본선 무대를 앞두고 기대감을 높여갔다. 루니는 A매치 50호골을 신고하면서 보비 찰튼 경이 세웠던 49골의 고지를 넘어 잉글랜드 대표팀 사상 가장 많은 골을 넣은 사나이로 등극했다.

잉글랜드의 숨통이 트이기 시작한 것은 후반전이었다. 후반 22분에 케인이 선제골을 터트렸다. 루니와 루크 쇼를 거쳐 온 공을 받은 케인은 왼발 슈팅으로 마무리 지으면서 스위스의 골망을 흔들었다.

후반 39분에는 루니가 페널티킥으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라힘 스털링이 얻어낸 페널티킥에 키커로 나선 루니는 침착하게 성공시키면서 대기록을 달성하는 한편 이날 승리를 예감했다. 남은 시간동안 리드를 잘 지킨 잉글랜드는 경기를 2-0 승리로 끝냈다.
 
khm193@xportsnews.com / 사진=웨인 루니 ⓒ AFPBBNews=news1

김형민 기자 sport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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