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3 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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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중근 복귀투·임훈 4안타' LG, kt 꺾고 4연패 탈출

기사입력 2015.09.04 21:31

박진태 기자


[엑스포츠뉴스=박진태 기자] LG 트윈스가 kt 위즈에게 전날 패배를 설욕과 함께 4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LG는 4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kt와의 팀 간 12차전에서 선발 투수 봉중근의 4이닝 1실점 4탈삼진 호투와 리드오프 임훈의 4타수 4안타 3득점 1타점 맹활약에 힘입어 8-1 승리를 거뒀다.

선취점은 LG의 몫이었다. 1회말 선두 타자 임훈이 상대 선발 정대현의 공을 당겨 우익수 옆 2루타를 치고 출루했다. 이후 정성훈이 헛스윙 삼진으로 아웃됐지만, 박용택이 찬스에서 1타점 적시 2루타를 터트렸다.

3회말 LG는 추가 점수도 뽑아냈다. 1사 상황에서 임훈이 기습 번트로 내야안타를 만들어냈고, 후속 타자 정성훈이 정대현의 5구를 통타해 좌측 담장을 넘기는 115M 투런 홈런을 만들어냈다.

4회초 kt가 대포 한 방으로 추격의 박차를 가했다. 선두 타자 김상현이 유격수 땅볼로 물러난 뒤 타석에 선 댄블랙이 봉중근의 4구를 당겨 좌측 담장을 훌쩍 넘기는 120M 대형 솔로 홈런을 터뜨렸다.

그러나 4회말 LG는 kt의 추격에 찬물을 끼얹었다. 선두 타자 임훈이 좌전 안타로 출루했고, 후속 타자 정성훈이 좌중간을 가르는 1타점 적시 2루타를 쳐냈다. 이후 이진영 역시 우전 1타점 적시타를 만들어 스코어는 5-1이 됐다.

LG는 6회말 경기 쐐기점을 만들내며 무게추를 LG쪽으로 가져왔다. 선두 타자 최경철의 2루타와 박성준의 번트 안타로 무사 1,3루의 찬스를 잡은 LG는 임훈의 기습 번트로 한 점을 뽑았다. 이후 박용택의 적시타까지 터졌다. 7회말에도 LG는 선두 타자 서상우의 2루타와 유강남의 3루타를 엮어 추가 득점을 기록하며 스코어를 8-1로 만들었다.

LG는 봉중근이 강판된 이후 김지용(2이닝 무실점·승리 투수)-윤지웅(1이닝 무실점)-유원상(1이닝 무실점)-이승현(1이닝 무실점)으로 이어지는 불펜진을 가동해 경기를 매조졌다.

한편, kt는 선발 투수 정대현이 2⅔이닝 3실점 5피안타(1피홈런)을 기록하며 조기 강판됐고, 팀 타선이 '5안타'를 기록하는 데 그쳐 패배를 바라볼 수밖에 없었다.



parkjt21@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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