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7 1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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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킬 오닐, 알고 보니 미국의 서장훈 '준비된 예능인'

기사입력 2015.09.02 11:06

김경민 기자

[엑스포츠뉴스=김경민 기자] NBA 최고의 공룡센터 샤킬 오닐이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해 기대감을 높였다.
 
샤킬 오닐은 지난 1일 방송된 JTBC '학교다녀오겠습니다'에 출연해 농구 골대를 부수는 등 세계적 농구선수다운 면모를 선보였다.
 
2미터 16cm 거구의 샤킬오닐이 학교 정문에 들어서자마자 비현실적인 장면에 학생들은 그저 입만 벌린 채 그에게 제대로 다가가지도 못했다. 하지만 샤킬오닐이 먼저 친근하게 주먹을 내밀자 남학생들은 우루루 그에게 달려가 함께 주먹을 맞대며 환호를 내질렀다.
 
여학생 역시 창문에서 샤킬오닐의 손짓 한 번에 환호를 지르며 그를 반겼다. 샤킬오닐은 역대급 환영인파 속에서 한국 고등학교에 첫 등교했다.
 
사실 샤킬 오닐은 '국보급 센터' 서장훈에 맞먹는 예능의 달인. 즉, '예달'이다. NBA스타로 군림하던 현역 시절에도 자신의 이름을 건 힙합 음반을 발표하는가 하면, 현역 은퇴 후 ESPN 및 TNT 해설위원으로 활동하면서 남다른 입담을 과시하고 있다.
 
현역시절 한-미 양국을 대표하는 최고의 센터로 군림하던 두 사람은 은퇴 후 해설위원 및 예능인으로 활동하면서 그 동안 보여주지 못하던 재치와 예능감을 보여주고 있는 셈이다.
 
시작부터 남다른 샤킬 오닐이 '학교'에서 서장훈이 타 예능프로그램에서 보여준 이상의 재치를 보여줄지 귀추가 주목된다.

fender@xportsnews.com

김경민 기자 fend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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