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0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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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23 男 대표팀, 세계선수권 1차전서 쿠바에 0-3 완패

기사입력 2015.08.25 18:51

이종서 기자


[엑스포츠뉴스=이종서 기자] 23세 이하 남자 배구팀이 쿠바에 완패를 당했다.

홍해천 감독이 이끄는 한국남자U23대표팀이 두바이에서 개최되고 있는 2015 세계남자U23선수권대회 예선1차전에서 쿠바에 0-3(21-25, 21-25, 22-25)으로 패배했다. 

한국은 박지윤의 속공 득점으로 1세트 첫 득점에 성공했다. 이후 팽팽하게 전개된 경기는 쿠바의 블로킹에 막히면서 어렵게 풀어갔다. 결국 한국은 1세트를 21-25로 넘겨줬다.

2세트 초반 서브범실이 나오면서 기선을 빼앗겼다. 그러나 황경민과 김인혁의 분전으로 추격에 나선 한국은 16-16 동점을 만드는 데 성공했다. 그러 후반 뒷심에 밀렸고, 결국 21-25로 2세트도 쿠바에 넘겨줬다.

패배에 몰린 한국은 쿠바와 3세트 접전을 펼쳤다. 세트 후반 김성민이 블로킹과 시간차 공격을 연속으로 성공시키면서 21-22로 따라붙었지만, 결국 높이에 밀리면서 결국 22-25로 3세트마저 빼앗겼다.

이날 한국이 블로킹과 서브득점이 각각 8점과 5점에 그친 데 반해 쿠바는 15점, 11점으로 압도적인 우위를 가지고 갔다. 쿠바는 우리아테 산티아고가 14점으로 두 팀 통틀어 가장 높은 점수를 냈고, 소사 토마스가 10점으로 그 뒤를 이었다. 한국에서는 김인혁과 정지석이 각각 8점을 올렸다.

bellstop@xportsnews.com / 사진 ⓒ대한배구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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