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2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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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11은 누가?…베니테스, 선발 라인업 철통 보안

기사입력 2015.08.23 13:33 / 기사수정 2015.08.23 13:40

조용운 기자


[엑스포츠뉴스=조용운 기자] 새롭게 레알 마드리드 지휘봉을 잡은 라파엘 베니테스(55) 감독이 첫 선발 라인업 보안을 철저히 유지하고 있다. 

베니테스 감독이 이끄는 레알 마드리드는 오는 24일(한국시간) 스페인 아스투리아스의 엘 몰리뇨에서 스포르팅 히혼과 2015-16시즌 프리메라리가 개막전을 치른다. 

올 시즌부터 베니테스 감독 체체로 탈바꿈한 레알 마드리드가 공식적으로 베일을 벗는 날이다. 레알 마드리드는 그토록 염원하던 라데시마(유럽챔피언스리그 10번째 우승)를 달성한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을 지난 시즌 무관에 그치자 곧바로 경질했다. 

새 감독을 찾던 레알 마드리드는 나폴리와 결별한 베니테스에게 지휘봉을 맡기며 4년 만에 리그 정상을 탈환할 준비를 끝냈다. 베니테스 감독은 일찌감치 레알 마드리드에서 사용할 전술을 언론을 통해 공개했고 프리시즌을 통해 완성도를 높이는 데 주력했다. 

정작 첫 경기를 앞두고는 선발 명단을 노출하지 않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사실 레알 마드리드의 라인업은 쉽게 예측할 수 있다. 여름 이적 시장을 통해 선수 변화가 사실상 없었고 친선경기를 통해 라인업의 변화가 크지 않았기에 예측이 어렵지 않았다. 

그러나 베니테스 감독은 언론을 통해 알려지는 것을 꺼려했다. 전임 안첼로티 감독의 경우 사전 기자회견에서 선발 명단을 종종 공개했지만 베니테스 감독은 달랐다. 그는 라인업에 대한 질문에 "언론을 통해 밝히고 싶지 않다. 중요한 것은 결정을 내리지도 않았다"고 답을 피했다. 

베니테스 감독이 보안을 철저히 유지하면서 베스트일레븐에 대한 궁금증이 상당해졌다. 주로 최전방 공격수와 오른쪽 수비수가 누가 될지 관건이며 가레스 베일의 포지션도 궁금하다.

그동안 베니테스 감독은 측면 공격수였던 베일을 중앙 공격형 미드필더로 활용할 뜻을 내비쳤다. 실제로 프리시즌 내내 베일을 가운데 두고 경기를 풀어가기도 했다. 그러나 친선경기를 통해 베일의 경기력이 생각만큼 올라오지 않았고 이스코와 하메스 로드리게스가 2선 중앙에서 더 위협적인 모습을 보인 터라 베니테스 감독이 생각을 바꿀지 관심거리다. 

전임 감독 시절부터 벤제마가 자리를 굳게 지켰던 원톱 공격수도 변화가 예상된다. 베니테스 감독은 여름 내내 원톱 자원 영입을 원했다. 벤제마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중에 누가 최전방을 맡을지 가장 궁금한 대목이다. 이에 대해 베니테스 감독은 "벤제마는 훌륭한 공격수"라고 표현하며 "때에 따라 호날두를 최전방 공격수로 활용할 수도 있다"고 가능성을 열어놓았다. 

더불어 다니엘 카르바할과 다닐루가 경쟁을 펼치는 오른쪽 수비수 주인공도 관심거리다. 베니테스 감독은 둘과 관련한 질문에도 입을 닫았다. 

puyol@xportsnews.com / 사진 ⓒ AFPBBNews=News1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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