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5 0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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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고 달리고' 최고의 하루 만든 히메네스

기사입력 2015.08.22 22:01

이종서 기자


[엑스포츠뉴스=잠실, 이종서 기자] LG 트윈스의 외국인타자 루이스 히메네스가 최고의 컨디션을 뽐내면서 완벽한 하루를 만들었다.

히메네스는 22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넥센 히어로즈와의 시즌 11차전 맞대결에서 4번타자 겸 3루수로 선발 출장했다. 최근 10경기에서 타율 2할2푼2리로 부진했던 히메네스는 이날 절정의 기량을 뽐내면서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1회 안타를 때려내면서 타격감 조율을 한 히메네스는 4회 3루수 쪽 내야안타로 두번째 출루에 성공했다.

그리고 1-1로 맞선 6회 자신의 가치를 마음껏 뽐냈다. 무사 주자 1루 상황에서 타석에 들어섰다. 그리고 넥센의 김택형의 폭투가 나와 박용택이 2루로 가면서 타점을 올릴 기회를 잡았다. 히메네스는 김택형의 직구를 그대로 받아쳐 좌중간 방면 안타를 때려냈고, 그 사이 박용택이 홈을 밟으면서 타점을 올리는 데 성공했다. 히메네스는 상대가 박용택을 잡기 위해 홈 승부를 한 사이 2루까지 밟았다.

그리고 후속타자 정성훈이 볼넷으로 출루해 주자 1,2루 상황이 되자 다시 한 번 뛰었다. 정성훈과 동시에 이중도루를 시도한 히메네스는 포수 박동원의 송구가 부정확하게 연결돼 뒤로 빠지자 거침없이 홈으로 내달렸다. 결국 팀의 세번째 득점까지 성공했다. 8회 2루타를 추가하면서 히메네스는 이날 자신의 한국무대 최다 안타인 4안타를 기록했다. 팀도 9회말 끝내기 안타로 승리를 거두면서 히메네스의 활약은 더욱 빛났다.

경기를 마친 뒤 히메네스는 "오늘 최대한 평상심을 유지하려고 했다. 최근 잘 안맞아서 타격 밸런스를 잡으려고 많이 노력했다. 서용빈 코치에게 감사 드리고 4안타보다 팀이 이겨서 기쁘다. 남은 경기 부족한 점을 잘 보완하여 잘 마무리 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bellstop@xportsnews.com / 사진=루이스 히메네스 ⓒ잠실, 권혁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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