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조희찬 기자] 론다 로우지(28,미국)에게 완패한 베스 코레이아(32,브라질)가 재대결을 신청했다. 이에 대해 현지 언론이 일침을 날렸다.
코레이아는 18일(이하 한국시각)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론다 로우지와의 리매치를 원한다'고 밝혔다.
코레이아는 지난 2일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에서 열린 UFC 190 메인이벤트 여성 벤텀급 타이틀전에서 로우지에게 34초만에 완패를 당하며 무릎을 꿇었다. 바닥에 고꾸라질 정도로 충격이 큰 패배였다.
이 경기 전까지 9승 무패를 기록 중이던 그는 SNS를 통해 "조금 더 강해지고 성숙해져 돌아오겠다. 2016년에 재대결을 원한다. 기회를 다시 얻을 것이고 그때 지난 패배에 대한 복수를 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야후스포츠'는 "32세의 코레이아가 관심(그리고 돈)을 위해 이렇게 행동하는 것이 이해된다"며 "그는 지난 대결을 통해 대전료로 벌어들일 수 있는 것 중 가장 많은 금액을 벌어 들였다"고 밝혔다. 이어 "그러나 옛 속담처럼 괜히 긁어 부스럼을 만들지 않는 게 좋다"고 덧붙이며 코레이아의 행동을 꼬집었다.
한편 코레이아의 도전에 아직 응답하지 않은 로우지는 미샤 테이트(29, 미국)와의 3차전을 앞두고 있다.
etwoods@xportsnews.com / 사진 ⓒ UFC 공식 홈페이지 캡쳐
조희찬 기자 etwoods@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