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점적시타' 이우민 "몸의 중심을 잡는 것이 비법"

[엑스포츠뉴스=수원, 이지은 기자] 이우민의 동점적시타가 역전승의 포문을 열었다.

롯데 자이언츠는 13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kt 위즈와의 시즌 12차전에서 4-2로 역전승을 거뒀다. 

이날 이우민은 2번 타자 및 중견수로 선발 출전했다. 5타수 2안타 2타점을 올리며 상위 타순에서도 맹타를 휘둘렀다. 특히 7회초 1사 만루의 득점 찬스를 놓치지 않고 적시타를 때려내며 팀에게 역전의 발판을 마련했다. 6회까지 무득점으로 꽁꽁 묶였던 롯데의 득점혈을 뚫어주는 한 방이었다.

이날 경기가 끝난 뒤 이우민은 "앞 타자가 사사구로 걸어나간 1아웃 만루 상황이어서, 직구를 노리고 타석에 들어섰다. 마침 실투성의 높은 직구가 들어와 안타로 연결된 것 같다"며 동점적시타 상황의 뒷 이야기를 밝혔다.

이어 "최근 타석에 더욱 집중하려 하고 몸의 중심을 잡아놓고 타격하는 것이 좋은 결과로 이어진 것 같다"며 물오른 타격감의 비결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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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은 기자 number3togo@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