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7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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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문 감독 "테임즈, 주루까지 열심히 해 큰 도움"

기사입력 2015.08.12 18:07

이종서 기자


[엑스포츠뉴스=목동, 이종서 기자] 김경문 감독이 '효자' 외국인 선수 에릭 테임즈에 대해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테임즈는 전날(11일) 넥센과의 맞대결에서 1루수 겸 4번타자로 선발출장해 5타수 5안타 2타점 3득점을 기록했다. 특히 2회 안타를 시작으로 홈런-3루타-2루타를 차례로 치면서 지난 4월 9일 광주 KIA전에 이은 자신의 시즌 두번째 사이클링 히트까지 기록했다.

테임즈의 활약에 김경문 감독도 흐뭇함을 감추지 못했다. 김경문 감독은 12일 목동 넥센전을 앞두고 "보통 외국인 선수가 오면 기대하는 것이 있는데 현재 테임즈는 기대하는 것보다 잘해준다"며 "치는 것이 전부가 아니다. 베이스 러닝까지 열심히 해주는 것을 칭찬하고 싶다. 그런 부분이 팀에 큰 힘이 된다"고 이야기했다.

실제로 테임즈는 올시즌 타율 3할8푼3리 36홈런으로 맹타를 휘두르고 있으면서도 3루타가 5개나 되고, 도루 또한 28개나 된다. 공격 뿐만 아니라 한 베이스라도 더 가면서 팀의 승리를 위해서 헌신하고 있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한편 이날 넥센과 시즌 11차전 맞대결을 펼치는 김경문 감독은 선발 투수로 이태양을 예고했고, 최재원(중견수)-모창민(3루수)-나성범(우익수)-테임즈(1루수)-이호준(지명타자)-김성욱(좌익수)-손시헌(유격수)-지석훈(2루수)-김태군(포수) 순으로 선발 타선을 구성했다.

bellstop@xportsnews.com /사진=에릭 테임즈 ⓒ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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