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8 0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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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나의신부' 김무열, 고성희와 눈물의 통화 "심장이 뛴다"

기사입력 2015.08.09 23:45

김승현 기자


[엑스포츠뉴스=김승현 기자] '아름다운 나의 신부' 김무열과 고성희가 눈물의 통화를 했다. 

9일 방송된 OCN 감성액션 드라마 '아름다운 나의 신부' 최종회에서는 김도형(김무열 분)이 윤주영(고성희)에게 전화를 거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진숙(이승연)과 함께 있던 윤주영은 "잘 못 걸으셨다"고 자리를 피한 뒤 재차 김도형에게 전화를 걸었다. 

사채업을 하던 윤주영은 "나 뭐하는 지 안 것이냐?"고 물었고, "도형 씨가 그렇게 싫어하던 사채업을 한다"고 털어놨다. 

김도형은 "내가 싫죠?"라고 말하는 윤주영에게 "처음 만난 날부터 지금까지 단 한 번도 싫은 적이 없다"고 울먹인 뒤 "처음 만난 날 기억한다. '어이 자전거'라고 불렀어요. 지금까지 계속 심장이 뛰었어요"라고 말했다.

윤주영은 "전부 다 기억하면서, 나 때문에 모른 척 한 것이죠?"라고 되물었고, 김도형은 "기억은 아니라고 해도, 기억으로 남아서 언제든 혼자 꺼내볼 수 있으니깐. 나는 지금을 지키고 싶었다. 내가 다 안다고 하면, 다 기억하고 있으면 사라질 거 같아서요. 주영 씨를 다시 못 볼 거 같아서요. 미안해요. 속일 생각은 아니었는데"라고 털어놨다.

윤주영은 "내가 사실을 다 말했어야 했다. 내가 미안하다"고 울었고, 김도형은 "이제 다 끝났어요. 나 믿고 조금만 기다려요. 지금 하는 일 멈춰요. 그리고 강회장(손종학)과 엮이면 안 돼요"라고 당부했다. 

drogba@xportsnews.com / 사진= OCN 방송화면

김승현 기자 drogba@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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