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07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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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채병용, kt전 2이닝 2피홈런 4실점 조기강판

기사입력 2015.08.09 18:57 / 기사수정 2015.08.09 19:09



[엑스포츠뉴스=인천, 조은혜 기자] SK 와이번스 채병용(33)이 kt 타선에 뭇매를 맞고 조기 강판 됐다.

채병용은 9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kt wiz와의 시즌 13차전 경기에서 선발투수로 등판했다. 지난 5월 23일 이후 78일 만에 선발 등판한 채병용은 2이닝 5피안타(2홈런) 1탈삼진 4실점을 기록했다. 총 투구수는 52개.

1회부터 홈런으로 실점을 했다. 선두 오정복을 중견수 뜬공으로 잡은 채병용은 이대형에게 내야안타를 내줬고, 다음 타석의 마르테에게 좌측 담장을 넘기는 큼직한 투런 홈런을 허용하며 단숨에 2실점을 했다. 이후 김상현 삼진, 장성우 2루수 뜬공으로 처리하고 1회를 마쳤다.

그러나 2회에도 계속해서 장타가 나왔다. 선두 박경수에게 좌중간 솔로 홈런을 내주며 1실점한 채병용은 장성호에게도 우전2루타를 허용했다. 이어 박기혁을 우익수 뜬공, 김민혁을 2루수 땅볼로 잡아냈지만 오정복에게 중전안타를 허용하며 장성호가 홈을 밟아 한 점을 더 내줬다. 이후 오정복의 도루를 저지하고 이닝을 끝냈다.

결국 SK 벤치는 채병용의 빠른 교체를 선택했다. 타선 폭발로 4-4 원점을 만든 3회부터는 문광은이 마운드를 이어받았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인천, 권혁재 기자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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